오늘의문화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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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문화원-광천동 주민자치회 ‘맞손’, 지역 문화협력 본격화
    주민 중심 문화활동 확대, 문화인프라 공유로 시너지 기대
    서구문화원-광천동 주민자치회 ‘맞손’, 지역 문화협력 본격화주민 중심 문화활동 확대, 문화인프라 공유로 시너지 기대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과 광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 18일 광주 서구 광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서구문화원과 광천동 주민자치회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특히 광주서구문화원 정인서 원장이 광천동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양 기관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례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문화행사 개최 때 공동협력 및 프로그램 지원, 문화인프라의 상호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이번 업무협약의 첫 협력 사례로,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광주천변 일원에서 개최되는2026 힐링음악회 ‘새봄’ 광천동 무대에 서구문화원 하모니카 ‘소리빛’ 동아리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서구문화원과 광천동 주민자치회의 협력을 통해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주민 주도의 문화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2026-03-19 | NO.492
  • “학교가 있는 동네를 기록하다”
    서구문화원, 양동초 학생들과 생활문화 기록 프로젝트 시작
    광주 서구 양동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기록자’라 부르며 연필을 들었다. 3월 17일,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이 기획한 ‘2026 학생 생활문화 프로젝트 〈우리가 보는 서구〉–양동초 편’의 첫 수업이 열렸다. 이날은 학생들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가 있는 동네를 직접 기록하겠다고 선언하는 순간이기도 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교실 안에서 배우는 수업이 아닌, 학교가 위치한 동네를 직접 걸으며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앞으로 양동 마을 골목과 광주천, 양동시장을 오가며 사진과 글로 자신이 본 장면을 남기게 된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일상 속 공간을 스스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과정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다.첫 수업에서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이해하는 시간과 함께 ‘학생 기록자 선언서’를 작성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나는 오늘부터 양동의 기록자입니다”라는 문장을 또박또박 써 내려가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다짐을 적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던 동네를 ‘기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첫 출발이었다.프로젝트는 3월부터 5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은 골목 탐방과 광주천, 시장 방문을 통해 다양한 생활공간을 경험하고, 이를 기록으로 축적한다. 이후 자신이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파노라마 지도 제작과 전시 기획 활동을 이어가며, 마지막에는 직접 도슨트로 참여해 자신의 기록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이번 사업은 ‘배우는 지역’이 아닌 ‘기록하는 지역’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을 지역 문화의 소비자가 아닌 기록의 주체로 세우고, 그들이 남긴 기록을 지역의 자산으로 축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구문화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와 지역, 문화원이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서구문화원 정인서 원장은 “양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가 있는 동네를 직접 보고 기록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문화를 경험하고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시선으로 지역의 생활문화를 기록하는 새로운 시도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2026-03-17 | NO.491
  • 함께 문화로 통한 하루, '서빛문화페스타' 빛났다
    광주 서구문화원, 주민 참여로 세대와 문화가 연결된 축제의 장 완성
    광주 서구문화원은 지난 11월 29일 진행된 ‘서빛문화페스타’가 지역주민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서로 문화로 통하다’를 주제로 전시·공연·체험·투어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지며 세대와 문화가 연결되는 주민 중심 문화축제로 펼쳐졌다.행사 당일 1층 로비에서 열린 사진전 ‘찰나에 담은 이웃’은 양동 이웃의 따뜻한 모습을 포착한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2층 로비에 함께 마련된 빛고을문화교실 수채화·아크릴반 전시 역시 수강생들의 1년 간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오전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서빛 문화路 투어’가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문화원 인근 양동 일대를 걸으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오후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가 몰리며 체험 프로그램이 활기를 더했다.떽메체험 등 지역 향토 음식을 맛보는 ‘한입에 담은 양동’, 이어 ‘향기에 담은 양동’ 조물락 비누 만들기, ‘손끝에 담은 전통’ 한복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축제의 대미는 발산아트홀에서 열린 ‘빛고을문화교실 발표회’가 장식했다. 수강생들은 1년 동안 갈고닦은 시낭송, 하모니카와 우쿨렐레, 통키타, 장구와 민요 등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큰 감동과 성취를 함께 나눴다.정인서 서구문화원 원장은 “이번 서빛문화페스타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고 즐긴 지역문화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원은 세대와 지역을 잇는 일상을 기반으로 한 문화 플랫폼으로서 주민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광주 서구문화원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주민 참여 기반의 문화행사 모델을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생활 속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02 | NO.490
  • 서로 문화로 통하는 날, ‘서빛문화페스타’ 개최
    광주 서구문화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발표의 장 마련
    서로 문화로 통하는 날, ‘서빛문화페스타’ 개최- 광주 서구문화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발표의 장 마련세대와 문화가 하나로 이어지는 ‘2025 서빛문화페스타’가 오는 11월 29일 광주 서구문화원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페스타는 ‘서로 문화로 통하다’를 주제로, 전시·공연·체험·투어가 함께 구성된 주민 참여형 종합문화축제로 마련되었다.지역의 일상과 이웃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 전시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1층 로비에서는 양동 이웃의 현재 모습을 담아낸 사진전 ‘찰나에 담은 이웃’이 전시되며, 2층 로비에서는 빛고을문화교실 수채화·아크릴반 수강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이날 오전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양동의 역사문화 자원을 걸으며 직접 체험하는 도보 투어 프로그램 ‘서빛 문화路 투어’가 진행된다. 문화원 인근 양동 골목의 숨은 이야기와 지역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오후 행사로는 1층 별관 다가치커뮤니티에서 양동의 향토 음식을 맛보는 ‘한입에 담은 양동’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향기에 담은 양동’ 조물락 비누 만들기, ‘손끝에 담은 전통’ 한복 소품 만들기가 각각 진행되어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2층에서는 전자바이올린과 팝페라가 어우러진 공연 ‘소리에 담은 흥’이 펼쳐져 현대적 감성을 담은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오후 3시부터 발산아트홀에서 빛고을문화교실 수강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빛고을문화교실 발표회’가 진행된다.서구문화원 정인서 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기는 지역문화의 장으로, 세대가 함께 웃고 소통하는 진정한 문화공감의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6 | NO.489
  • 가을 억새밭에 피어난 글의 향기, ‘제15회 빛고을 문예 백일장’ 성료
    글쓰기의 즐거움과 문학 감성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억새축제장에서 문학의 향기가 가득 피어났다.광주광역시 서구와 서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제15회 빛고을 문예백일장’이 10월 18일(토) 오후 2시, 제10회 광주 서창 억새축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백일장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가을 하늘 아래 자유롭게 글을 쓰며 문학적 감성과 상상력을 펼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들판을 가득 메운 은빛 억새 물결을 배경으로, 행사 현장에서 제시된 ‘무등산’, ‘추석’ 등의 주제에 따라 시와 산문 등 자신만의 글을 써 내려가며 글쓰기의 즐거움을 만끽했다.이날 현장은 가족 단위 참가자, 학생, 어르신 등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누구나 작가가 되는 하루’라는 백일장의 취지를 잘 살려냈다.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의 작품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폐막식에서는 일반부 대상만 현장에서 시상했다.올해 일반부 대상(광주광역시 서구청장상)은 서구 쌍촌동의 이정선 씨(63)가 수상했다.그는 깊은 감수성과 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풀어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이번 백일장에는 총 104명(일반부 80명, 청소년부 24명)이 현장 접수로 참여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수상자는 10월 19일(일) 서구문화원 누리집과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됐다.서구문화원 정인서 원장은 “억새가 한창인 가을 들판에서 시민들이 글로 마음을 표현하고, 문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향유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백일장은 단순한 글쓰기 대회를 넘어, 참가자들에게 ‘글쓰기의 맛’을 느끼게 하고 지역 축제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10-21 | NO.488
  • 마을에서 피어나는 인문학의 향기
    ‘서구 발산 인문학 프로그램’ 10월 23일부터 운영
    광주광역시 서구 발산마을에서 지역과 사람, 문화유산을 잇는 ‘서구 발산 인문학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23일(목)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도마실길과 빛담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며, 발산마을과 주변 지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인문 강연이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마을에서 피어나는 인문학의 향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우리 동네를 중심으로 문화, 역사, 예술, 인물, 공간, 유산을 통합적으로 탐색하며 지역민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마을에 대한 애착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강사진으로는 문화유산 전문가, 작가, 교수, 여행작가, 문화원장 등이 참여하며, ▲영산강 문화창구 ▲광주 인물 ▲서구 5·18 유적지 ▲발산마을의 근현대사 ▲양동시장과 광주천 등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주제로 구성됐다. 강의는 광주 서구문화원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지역 커뮤니티 강화와 인문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20 | NO.487
  • 동학의 함성, 항일의 불꽃으로 되살아나다
    동학농민혁명 재조명 국제학술대회 10월 22일 개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광주·전남 지역 항일정신을 되짚는 뜻깊은 학술의 장이 열린다. 전라남도와 (사)한국학호남진흥원이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 영호동회소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동학농민혁명 재조명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2일(수) 오후 1시,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와 광주전남항일활동’을 중심 주제로, 민중의 항거와 자주정신이 어떻게 항일운동으로 확장되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이 단순한 사회개혁운동을 넘어 민족독립의 불씨로 이어졌음을 학문적으로 새롭게 탐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기조강연에서는도올  김용옥 선생이 연단에 올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조선민중의 항일정신”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 황풍년(산돌학교)이 ‘청일전쟁 초기 일본군의 작전과 동학군·민중의 움직임’을, ▲ 김영철(동학농민혁명 영호동회소 기념사업회)이 ‘영호동회소 농민군의 활동’을, ▲ 박해연(조선대학교)이 ‘제2차 동학농민혁명과 항일의병’을, ▲ 박두규(고려대학교)가 ‘제2차 동학농민혁명과 한국독립운동의 시작’을 발표하며 각자의 연구성과를 공유한다.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은 강임식(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좌장을 맡고, 임승남(남도학연구원), 조계표(전남대학교), 신민호(전라남도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동학농민혁명이 남긴 항일정신의 계승과 현대적 의미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동학도서전’, ‘동학컵체험’, ‘동학 박금만 전시전’ 등 다채로운 체험코너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학문적 논의뿐 아니라 역사문화 체험의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25-10-16 | NO.486
  •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인문학 향연 펼친다
    2025 광주시립미술관 명사초청 특강 네 차례 마련
    가을밤, 예술과 철학, 그리고 과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인문학의 향연이 광주시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은 (사)광주미술관회(회장 김영희)와 함께 오는 10월과 11월, 총 네 차례에 걸쳐 ‘2025 광주시립미술관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깊은 사유와 감동을 선사하는 ‘문화시민을 위한 가을밤의 선물’로 마련되었다.첫 번째 강좌는 10월 16일, 미술평론가이자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 진행자로 잘 알려진 조원재 씨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삶은 예술로 빛난다: 어떻게 우리의 삶은 예술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일상 속에서 예술의 감각을 발견하고, 삶 자체를 하나의 창작 행위로 바라보는 통찰을 전해줄 예정이다. 그의 강연은 예술과 인생의 경계를 허무는 감성적 지혜로 청중들의 마음을 물들일 것이다.두 번째 시간은 10월 29일, 세계적 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이창용 도슨트가 이어받는다. 그는 ‘빛을 그린 화가들 – 에두아르 마네와 클로드 모네’를 주제로 루브르와 오르세, 바티칸을 누비며 쌓은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인상주의 거장들의 예술 세계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관람객들은 회화 속 빛의 언어와 감각을 이해하며, 눈앞에 예술사의 한 장면이 되살아나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11월 5일에는 인문학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 김헌이 세번째 무대에 선다. 그는 〈차이나는 클래스〉, 〈책 읽어드립니다〉 등 대중 프로그램에서 이미 친숙한 인문학자로,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의 삶을 통한 철학’이라는 주제로 청중과 마주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고대 철학자의 사유를 현대인의 삶에 접목시켜, 우리가 잃어버린 사유의 깊이를 되찾는 여정을 함께한다. 김헌 교수의 강의는 철학을 어렵지 않게, 그러나 품격 있게 풀어내는 인문학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다.마지막 강연은 11월 19일에 열린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의 홍성욱 교수가 ‘과학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나선다. 그는 과학을 사회, 예술, 인문학과 연결지어 탐구하는 융합형 지식인으로, 이번 강연을 통해 과학이 예술을 만나 새로운 창조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예술이 감성을, 과학이 이성을 대표한다면, 그의 강연은 그 둘이 만나는 찰나의 지적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윤익 관장은 “이번 명사초청 특강은 광주미술관회와의 첫 협력으로 열리는 뜻깊은 행사이며, 시민들이 문화적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희 회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모든 강좌는 선착순 200명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https://naver.me/xJGQoLWm). 광주시립미술관의 이번 가을 인문학 강좌는 시민들에게 지식과 감성의 균형을 선물하며, 예술이 일상이 되는 광주의 밤을 환히 밝힐 것이다.
    2025-10-14 | NO.485
  • 글로 피어나는 가을, 제15회 빛고을 문예 백일장 개최
    글로 피어나는 가을, 서창 억새밭에서 펼쳐지는 ‘빛고을 문예백일장’가을의 문턱을 넘어선 10월, 영산강변 서창 억새밭이 다시 한 번 문학의 향기로 물든다.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은 10월 18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10회 광주 서창 억새축제 현장에서 ‘제15회 빛고을 문예 백일장’을 연다.억새 물결이 바람에 흩날리는 들판 한가운데서 열리는 이번 백일장은 가을의 정취 속에서 글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이다.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현장 접수와 사전 접수가 병행되어, 글쓰기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백일장의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된다. 참가자는 돗자리와 필기구만 준비하면 되고, 형식은 산문과 운문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심사를 통해 부문별 수상작이 선정되며, 수상자는 10월 19일(일) 서구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같은 날 억새축제 폐막식 무대 위에서 열려, 문학의 열정과 축제의 감동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은 “억새밭을 배경으로 한 백일장은 광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이 되었다”며 “상상력과 감성이 깃든 시민들의 글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감수성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바람에 실려 나부끼는 억새처럼, 참가자들의 마음 또한 그날 서창 들판에서 자유롭게 흩날릴 것이다. 올가을, 서구문화원은 다시 한 번 ‘글로 피어나는 가을’을 시민들과 함께 맞이한다.
    2025-10-02 | NO.484
  • 서구문화원, 문학과 자연의 창문 고창을 걷다
    ▲미당시문학관 ▲두암초당 ▲선운미디어갤러리 ▲고창읍성&맹종죽림 ▲청농원 등
    가을이 한창 무르익은 9월 18일,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이 마련한 가을 문화답사단은 전북 고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이번 답사는 ‘문학과 예술을 지나 자연으로 향하는 창문, 고창’. 제목처럼 문학적 감수성과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품은 여정이었다.답사 코스는 ▲미당시문학관 ▲두암초당 ▲선운미디어갤러리 ▲고창읍성&맹종죽림 ▲청농원 등이 포함되어 고창의 지역정체성과 문화다양성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첫 번째 행선지는 미당시문학관이었다. 참가자들은 시인 서정주의 생애와 시 세계를 마주하며 한국 현대시가 지닌 미학의 깊이를 되새겼다. 한 참가자는 “미당의 시를 다시 읽으니 오래 묵은 감성이 깨어나는 듯했다”고 말했다.이어 방문한 두암초당은 효심과 정서가 배어 있는 장소였다. 고즈넉한 정자와 주변 풍경은 세월의 무게를 잊게 하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혔다. 그다음으로 찾은 선운미디어갤러리에서는 고창의 7대 보물을 담아낸 미디어아트가 펼쳐졌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영상 속에서 참가자들은 새로운 문화적 깊이를 느꼈다.답사의 발걸음은 다시 역사 속으로 향했다. 고창읍성의 성곽길을 따라 걷는 동안 돌담에 쌓인 시간의 흔적이 전해졌고, 이어진 맹종죽 숲길은 바람 소리와 함께 고요한 휴식을 선물했다. “성곽을 걷다 보니 오래된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인 듯 마음이 정리되는 기분이었다”는 한 참가자의 말처럼,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길이었다.여행의 마지막은 청농원이었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뮬리가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참가자들은 드넓은 자연 속을 거닐며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순간만큼은 일상의 무게가 사라지고 삶의 여유가 되살아났다.이번 답사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문학과 예술, 자연이 어우러져 마음을 환기하고 치유하는 길이었다. 서구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22 | NO.483
  • 지역 예술 생태계와 기술 역량을 잇는 '실험'
    광주시립미술관 포럼·아카데미 ‘삽질과 디깅 Ⅳ: 정지비행’
    광주시립미술관이 올가을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연다. 오는 9월 13일과 27일, 시립미술관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2025 포럼·아카데미 <삽질과 디깅> 네 번째 강좌 ‘정지비행’이 그 무대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이어지는 이 강좌는 예술가들이 작업과 전시를 구체화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 도구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지역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프로그램으로 여겨진다.정지비행’이라는 이름이 상징하듯, 이번 프로그램은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기 전의 정지된 순간, 혹은 방향을 가늠하며 호흡을 고르는 시간을 의미한다. 지역 창작자들에게도 지금이 바로 그런 시간일 것이다.2022년부터 이어져 온 이 프로그램은 예술 현장의 실제적 고민을 다루며, 단순한 강연을 넘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적 장을 구축해왔다.올해 강좌는 광주시립미술관과 시각예술 프로젝트팀 1995Hz, 그리고 운영 단체 SPACE DDF와 문화예술 쌈이 협업해 꾸렸다. 특히 [PEER-UP!: 예비예술인을 위한 튜토리얼]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되어, 젊은 예술인들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뛰어들기 전에 반드시 익혀야 할 기술과 사고를 다루게 된다.* 정아사란. 송윤지 문지영 순강연은 세 명의 연사에 의해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정아사란 작가는 ‘예술가를 위한 포트폴리오 실전 가이드’를 통해 시각예술가들이 자기 작업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보여줄 것인지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이어서 미술비평가 송윤지는 ‘ASAP, 아티스트를 위한 쉽고 빠른 글쓰기’를 주제로, 비평과 기록을 동시에 아우르는 글쓰기의 기본기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문지영 작가는 ‘지원서를 준비하는 예술가에게: 작업과 전시를 잇는 말과 글’을 통해 창작 과정과 제도적 지원을 연결하는 실질적 조언을 건넨다. 이 프로그램은 13일에는 이론 편, 27일에는 실전 편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이 개념과 연습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강연자들의 면면은 각기 굵직하다. 조각가 정아사란은 성신여대 조소과에 출강하며 2025년 개인전 《井》을 열었다. 비평가 송윤지는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김홍석 컬렉션 연구 책임을 맡았고, 한국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저술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작가 문지영은 교육과 예술을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오며,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지역 내외 예술인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기술적 역량을 강화해 더 넓은 예술 생태계 속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한편, 2025 광주시립미술관 포럼·아카데미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열리는 월례 특강으로, ‘예술 현장의 터 가꾸기’를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이음, 정지비행, 국제교류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예술공간 운영자와 창작자, 그리고 국제적 흐름을 함께 탐구하는 구조이다. 다음 강좌는 10월 17일 ‘로컬 스텀블(Local Stumble)’이라는 주제로 기획자 네 명이 참여해 지역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성찰할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의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강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예술가가 자기 언어를 다듬고, 동료와 연결되며, 지역이라는 토양 속에서 새로운 비행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정지비행은 단순한 정지가 아니라, 더 멀리 날아가기 위한 예비 동작이라는 점이다. 우리 지역 작가들이 바로 더 멀리 날아가기 위한 프로그램이길 기대한다.
    2025-09-10 | NO.482
  • 미술관 밖에서 만나는 신나는 예술 놀이터
    광주시립미술관, 〈미술관 밖 아이들!〉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9월, 광주시립미술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예술 놀이터를 열었다. 이름하여 〈미술관 밖 아이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만 보는 미술관이 아니라, 자연과 예술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9월 7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모두 16번에 걸쳐 미술관 마당과 정원, 그리고 전시실 일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생태예술단체 ‘놀이요점빵’과 함께 기획되었다.아이들이 나뭇잎을 만지고 흙냄새를 맡으며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거나 작품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놀이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방식이다.이 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에 선정되어 더욱 알차게 운영된다. 아시아예술정원, 생태예술놀이터, 어린이미술관 등 다양한 공간이 무대가 되어, 도심 속에서도 숲속에 있는 듯한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아이들은 기수별 10명씩 모집되며, 만 6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나누어 운영되므로,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은 단순히 전시를 보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삶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배움터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힘을 모아 더 많은 현장형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업한 〈아시아의 자연과 정원〉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협력과 나눔 속에서 완성된 프로그램인 만큼, 아이들은 더 풍성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도심 속 미술관이 열어주는 자연의 놀이터, 〈미술관 밖 아이들!〉. 가을의 주말마다 아이들은 그림자가 긴 나무 아래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사이에서, 그리고 색색의 물감과 함께 예술의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25-09-04 | NO.481
  • 한복의 아름다움,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피어나다
    광주서구문화원 국가유산 아카데미, 배리듬 강사 초청 특강 성료
    한복의 아름다움,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피어나다광주서구문화원 국가유산 아카데미, 배리듬 강사 초청 특강 성료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국 전통문화가 글로벌 문화 코드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 속 한복과 갓은 단순한 의상이 아닌, 한국 미학의 정수를 담은 상징으로 해외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8월 25일 양동 발산아트홀에서 ‘국가유산 아카데미’ 특강을 열고, 배리듬 목포대학교 패션의류학과 강사를 초청해〈한복의 현대적 패러다임 : 전통 한복의 현대화 경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배 강사는 한복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짚으며, 오늘날 한복이 가진 실질적 가치와 문화적 상징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복의 현대화 경향을 ‘보편화’와 ‘고급화’라는 두 흐름으로 구분하고, 두 방향이 균형을 이루어야만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강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한복의 아름다움이 단지 과거의 유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삶 속으로 스며들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보였다.광주서구문화원이 기획한 ‘2025 국가유산 아카데미’는 한복의 생활화를 비롯해 전통 복식 문화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11월까지 총 6차례(강의 5회, 원데이 클래스 1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3시에 발산아트홀에서 열린다.다음 강연은 9월 29일(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배수정 전남대학교 의류학과 교수가 〈폐한복의 재탄생-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전통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패션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민에게 전통문화의 숨결을 더욱 친근하게 전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문의: 광주서구문화원 062-681-4174)
    2025-08-27 | NO.480
  • “광주예술문화정책, 소통 부재와 인프라 갈증 사이에서 해답 찾아야”
    광주예술문화융성포럼 지역 예술인 및 시민 182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광주예술문화정책, 신뢰 회복과 체질 개선의 기로에 서다“문화중심도시 광주, 정책 신뢰는 바닥… 시민은 디지털 전환에 기대”“문화경제부시장 정책 리더십 평점, 4점 만점에 1.66점으로 최하위 기록”   광주예술문화융성포럼이 지난 7월 9일부터 31일까지 광주지역 예술인과 시민 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개 문항의 리커트 4점 척도식 설문조사와 정성적 응답을 포함한 결과, ‘예술문화도시 광주’의 현주소는 냉혹한 평가와 간절한 기대 사이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명성과 달리, 정책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치고 있으며, 디지털·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 정책 신뢰 붕괴와 소통의 부재지난 3년간 광주 문화경제부시장의 정책 리더십 평점은 4점 만점에 1.66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문화경제적인 전문성보다는 정치적 징검다리로 활용했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있었다.예술인 행정지원 체감도는 1.89점, 전반적인 정책 만족도는 1.94점에 머물렀다. 이는 광주시 예술문화정책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특히 일부 항목에서는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이 20%에 달해, 시민과 행정 사이의 소통 창구가 사실상 부재한 현실을 드러냈다.이 같은 불신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았다. 성별·연령·직업군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확인된 구조적 문제였다.남녀 모두 예술문화정책 만족도가 낮았고, 직업별로는 전업 예술인(평균 1.79점)과 문화예술계 종사자(1.82점)가 가장 비판적이었다. 반대로 비예술계 응답자와 아마추어 예술인은 2점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관대한 평가를 보였다.   2. 인프라·디지털 전환 수요의 부상전반적인 부정적 평가와 달리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높았다.유휴공간 활용(3.47점), 예술인 DB 구축(3.44점), 디지털 플랫폼 구축(3.43점), AI·예술 융합 필요성(3.17점), 새 미술관 설립 필요성(3.15점) 등이 대표적이다.이는 단순한 행정구호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 정책, 첨단기술 접목, 새로운 문화인프라 구축에 대한 시민과 예술인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예술문화도시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창고나 빈집, 신축 아파트 필로티 등을 예술가 레지던시나 일정 기간 창작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또한 연령대가 높을수록 AI와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20‧30대는 응답 참여율이 낮고 ‘모르겠다’ 응답 비율이 높아 정보 접근성 격차 문제가 드러났다.   3. 예술문화정책 가시화와 예술관광 대안10개 문항의 설문조사와 함께 주관식 답변을 종합하면, 신뢰 붕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대안으로 다음이 제시됐다.첫째는 정책 가시화를 위해 핵심성과지표(KPI), 예산, 성과를 공개하고, 시민용 그래픽 대시보드(dashboard)를 마련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둘째는 참여형 거버넌스로 예술인과 시민이 직접 정책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플랫폼을 마련해 소통 부재를 해소한다.셋째는 전문성 확보 방안으로 문화경제부시장직의 정치적 임명 관행을 개선하고, 문화정책 전문가 중심의 설계·집행 구조로 전환한다.아울러 예술문화 산업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는 단순한 예술 지원을 넘어 예술과 산업,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게 제기됐다.이를 위해 문화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예술인·작품·공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맞춤형 지원과 지표 기반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또한 AI·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랩을 운영해 AI 큐레이션, VR 전시, 블록체인 저작권 관리 등 첨단 기술을 실증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새 미술관과 원도심 유휴공간을 위성 거점으로 연결하는 ‘도시 속 미술관+네트워크’ 방식의 다핵 분산형 클러스터 조성도 필요하다.체류형 예술관광 상품으로는 광주 아트 루프, 스마트 투어 패스, 야간 예술마켓, 미디어파사드 등이 제안됐다.예술인 생활 안전망 강화를 위해 창작수당, 중장기 프로젝트 펀드, 예술인연금 시범사업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4. 실행 로드맵광주예술문화정책 실행 로드맵은 단기·중기·장기로 나뉘어 제시됐다.먼저 1~2년 단기 단계에서는 예술인과 작품·공간 데이터를 통합한 문화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상설 거버넌스 플랫폼을 마련하며, 창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해 창작 환경을 안정화한다. 이어 3~5년 중기 단계에서는 원도심 유휴공간과 연계한 ‘미술관+ 네트워크’를 완공하고, AI 크리에이티브 랩을 본격 가동하여 디지털 융합 기반을 확립한다. 동시에 광주 아트 루프 관광코스, 야간 예술마켓 등 체류형 예술관광 프로그램을 상용화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5년 이상 장기 단계에서는 광주형 문화 IP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예술과 관광이 융합된 복합산업의 매출 성장을 지속화함으로써 문화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5. 결론이번 설문조사는 단순한 수치의 나열이 아니라, 지역 문화정책에 대한 시민사회의 경고이자 미래 전략에 대한 요구였다.분석 결과, 광주는 지금 ‘제도·소통 혁신’과 ‘인프라·디지털 전환’이라는 두 가지 과제 앞에 서 있다.광주가 문화중심도시라는 구호를 넘어, 데이터와 정책 성과로 신뢰를 회복하고 예술과 관광을 연결하는 창의적 도시 전략을 실현한다면 명실상부한 ‘예술문화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 이번 설문 응답자는 50‧60대가 67.6%, 남성이 52.7%, 전업·준전업 예술인 및 문화예술계 종사자가 60.9%였다. 이는 설문이 예술계 내부의 의견을 강하게 반영했음을 의미한다.따라서 일반 시민 수요가 과소 추정될 위험이 있으며, 이는 향후 정책 설계에서 반드시 보정해야 할 부분이다.특히 20‧30대 청년층은 정책 만족도에서 다소 관대한 평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족으로 ‘모르겠다’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는 정책 설계에서 청년층 참여 확대와 정보 접근성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준다.또한 10개 설문 문항의 Cronbach α는 0.90으로 높지만, 정책 만족·인프라 수요·디지털 전략 등 이질적 개념을 단일 요인으로 묶어 과대평가될 가능성이 있었다. 잠재 요인 구조를 탐색적 요인 분석으로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모르겠다’ 응답은 정책 반영(20.9%), 부시장 성과(20.3%) 등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리커트 4점 척도의 서열 특성을 고려해 성별·연령·직업별 차이를 Kruskal-Wallis·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한 결과, 모든 집단에서 정책 만족도와 부시장 성과에 유의한 부정적 경향(p < 0.01)이 확인됐다.
    2025-08-21 | NO.479
  • 광주시립미술관, “미술시장의흐름과unbalanced 한국미술시장”
    2025 포럼·아카데미 <삽질과 디깅> 미술시장 전문가 조명계 교수 초청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이 2025 포럼·아카데미 <삽질과 디깅>의 두 번째 강좌로 "미술시장의 흐름과 unbalanced 한국미술시장"을 오는 7월 18일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조명계 특임교수가 연사로 나서며 , 미술시장의 흐름 속에서 한국 미술시장의 위치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1940년대 뉴욕 아방가르드의 등장을 시작으로 미디어와 AI 기술 발달에 따른 국제 미술시장의 변화를 짚어보고, 아시안 미술, 특히 한국 미술시장의 동향과 국내 아트페어의 현실, 그리고 2026년 계약 종료를 앞둔 프리즈의 향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조명계 교수는 『문화 예술 경영(문화 붐 시대를 위한)』(띠앗, 2006)과 『상업사(History of Commerce)』(한솜미디어, 2012)를 출간한 바 있으며 , 소더비 아시아 부사장,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교수, 금호그룹 부사장을 역임한 미술시장 전문가이다. 강연에서는 복잡한 현대 미술의 이해와 대한민국 미술시장의 구성원들이 판단해야 할 미래 대응 사고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광주시립미술관 윤익 관장은 "국제 미술시장에 정통한 조명계 교수가 포착한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살펴보고, 미술 생태계의 주요한 기반이 되는 한국 미술시장의 현황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5 광주시립미술관 포럼·아카데미는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 특강으로 진행되며, '월례미술관, 예술 현장의 터 가꾸기'를 주제로 기획되었다. 이는 창작자나 예술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민들이 매달 미술관을 찾아 우리 주변의 예술 생태계를 함께 들여다보고 가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내외 예술 공간 운영자 및 연구자들의 주제 강연인 '현장이음'과 지역 창작자들의 기술적 역량 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 지원서 작가 노트' 작성 워크숍인 '정지비행', 그리고 광주시립미술관 레지던시 30주년 성과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예술 교류를 살펴보는 국제포럼인 '국제교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강좌는 일반 시민과 문화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교육/문화미술관강좌)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062-613-7133으로 하면 된다.
    2025-07-10 | NO.478
  • 나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첫걸음
    서구문화원, ‘2025 서빛문화기록가’ 과정 시작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이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주민 스스로 기록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7일(월), 서구의 골목과 시장, 공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2025 서빛문화기록가’ 과정이 개설되어 주민 참여형 문화기록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디뎠다.총 16회차로 구성된 이번 서빛문화기록가 활동은 서구 지역의 소소한 일상과 풍부한 문화를 주민들이 직접 기록하고, 이를 온라인 플랫폼 ‘서빛기록 뜰’에 아카이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록된 내용은 향후 해설 투어 등으로 확장되어 지역 문화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첫 수업은 참여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로 가득 찼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 신청했다”, “서구의 문화 자원이 궁금해 직접 알아보고 싶었다”, “옛 추억이 깃든 서구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무언가 창작해보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 등 다양한 참여 동기가 오고 가며 문화 기록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이어 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정 원장은 ‘왜 기록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일상의 기억이 문화가 되고 나아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는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문화는 기록을 통해 비로소 현재와 미래를 잇는 힘을 가지게 된다”며 기록의 가치를 역설했다.이어진 심연희 강사의 실습 중심 수업에서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심 강사는 “기록을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고 기억하고 남기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조언했으며, 이는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서빛문화기록가들은 올해 말 철거 예정인 광천동 ‘시민아파트’ 등 서구 곳곳을 직접 조사하고, 사진과 글, 해설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지역 이야기를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기록자 개개인의 창의적인 시각과 서구라는 지역이 지닌 고유한 삶의 결이 어우러져 문화 기록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5 서빛문화기록가’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광주서구문화원(062-681-417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07 | NO.477
  • ‘국가유산 아카데미’ 한복 특별강연 개강
    확장 이전 후 첫 강좌, 한국 복식 변천사 조명
    ‘국가유산 아카데미’ 한복 특별강연 개강확장 이전 후 첫 강좌, 한국 복식 변천사 조명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확장 이전한 양동 청사에서 7일 국가유산 아카데미 첫 특강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이날 개강 강좌는 김은정 전남대학교 의류학과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역사 속 한국복식의 변천사'를 주제로 한국 복식의 역사와 의미를 심도 있게 다뤘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한국 복식의 개요부터 시작해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화기 시대별 복식 변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복식이 지닌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했다.김 교수는 “한국 복식의 변천사는 사회 질서 유지 및 신분 구별 기능과 더불어 당대 사회 배경과 개인의 개성이 반영된 문화적 특성을 지닌다”고 강조하며, 한복의 가치와 중요성을 역설했다.올해 ‘2025 국가유산 아카데미’는 한국 복식 문화의 저변 확대와 한복의 일상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6회(강의 5회, 원데이 클래스 1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3시, 광주서구문화원 발산아트홀에서 진행된다.정인서 원장은 “이번 국가유산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전통문화인 한복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복을 보다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다음 강좌는 오는 29일 안명숙 광주대학교 패션주얼리디자인학과 교수가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광주서구문화원(062-681-417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07 | NO.476
  • 의재미술관, ‘사군자’ 특별 교육 개설
    의재 허백련 정신을 붓끝에 담다
    의재미술관이 한국화와 사군자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사군자: 의재의 정신을 나의 언어로 그리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7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의재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총 12회 진행된다.교육은 난초·대나무·매화·국화 등 사군자의 상징을 이해하고 직접 그려보는 실기 수업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의재 허백련의 대표작을 다양한 감각으로 감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적 해석을 시도한다. 주강사는 허백련에게 직접 사사를 받은 최영자 화가이다. 마지막 회차에는 조선대 미술대학 전임 교수 조송식이 ‘수묵 산수의 의미’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모집 기간은 7월 4일부터 8일 오후 5시까지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5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은 의재미술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uijae-museum@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여자는 7월 10일 발표된다.이선옥 의재미술관 관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그림 수업을 넘어 의재 허백련의 예술 정신과 사군자의 본질을 함께 탐구하는 시간”이라며 “참가자가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사군자로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222-3040, 의재미술관 학예실.
    2025-07-03 | NO.475
  • 나의 시선으로 마을을 기록하는 시간, ‘서빛문화기록가’ 모집
    “주민과 함께 만드는 이야기 기록 프로젝트”서구문화원은 지역민과 함께 서구의 일상과 문화를 기록하는 아카이빙 프로젝트, ‘서빛문화기록가’를 운영하며, 이에 참여할 주민기록자를 공개 모집한다.‘서빛문화기록가’는 주민 스스로가 서구의 골목, 시장, 공원, 사람들에 얽힌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글쓰기,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하는 활동이다. 수집된 기록은 서구문화원 누리집 내 ‘서빛기록 뜰’에 업로드되며, 향후 지역 문화 해설 콘텐츠로도 연계될 예정이다.모집 인원은 8명으로, 지역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2025년 7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6회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구 전역을 활동 무대로 하며, 서구문화원과 광주 서구의 주요 거점 장소에서 교육과 탐방이 함께 이루어진다.활동 참여자에게는 기록 전문가의 강의, 현장 기록 탐방, 개인 기록물의 누리집 업로드, 우수 활동가 시상, 그리고 기록을 기반으로 한 ‘서빛문화로(路)’ 해설사 참여 기회 및 자원봉사시간 인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특히 기록된 자료는 향후 서구문화원의 마을 해설 코스 개발에 활용되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서구의 살아있는 문화 자산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서구문화원 정인서 원장은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만드는 기록이기에 더 진정성이 있고, 서구의 삶과 풍경이 더욱 생생하게 담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많은 주민들이 함께 ‘서빛기록 뜰’의 첫 페이지를 채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2025년 6월 17일(화)부터, 전화(062-681-4174)로 접수하면 된다.  
    2025-06-30 | NO.474
  • 제22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 성황리 막 내려… 노경임 씨, '바다가 내게'로 대상 수상 쾌거!
    전국의 시 낭송가들, 광주에 모여 시의 감동 선사… 문학으로 하나 된 축제의 장
    시와 낭송의 아름다움이 광주 서구를 물들였다. 지난 6월 27일(금)  광주 서구문화원 발산아트홀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문병란 시인의 '바다가 내게'를 탁월하게 낭송한 충남 아신 출신의 노경임 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제22회 전국애송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경임씨에게 김이강 서구청장이 수상 이후 사진을 함께 했다.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서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광주광역시 문인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시 낭송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시의 감동을 나누는 문학 축제의 장이었다. 정서 함양과 문학적 감수성 증진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전국 단위의 권위 있는 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0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시 한 편을 낭송하며 저마다의 해석과 감성을 무대에 펼쳐냈다.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낭송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번 대회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노경임 씨에게 돌아갔다. 노 씨는 뛰어난 발성과 시에 대한 탁월한 감정 전달력을 높이 평가받아 상금 100만원과 서구청장상을 수상했다.이 외에도 빛나는 수상자들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금상은 이근배 시인의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를 낭송한 경남 창원의 하종분 씨가, △은상은 공광규 시인의 ‘얼굴반찬’을 낭송한 경북 안동의 김용섭 씨와 이용악 시인의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를 낭송한 전남 목포의 백성숙 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이밖에도 동상 10명은 전남 나주의 김용갑, 광주의 박연식, 김인자, 공난숙, 기미란, 나숙희와 전남 광양의 김정옥, 인천 부평의 왕미희, 충남 서천의 홍경숙, 경기도 의정부의 김기래 등이 골고루 배출됐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시를 통해 시민이 정화되고 공감하는 이 대회는 광주의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낭송 문화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종 심사위원장은 “시 낭송은 단순한 낭독을 넘어, 감정과 언어의 예술적 소통”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문학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경연대회에는 이근모 광주문인협회장, 강만 전 광주문인협회장, 전숙 백호임제문학상 수상자 등 내빈들과 광주 시민 및 문화원 회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시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된 이번 대회가 지역 문화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29 | NO.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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