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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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소개하는 광주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의 이야기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문화 이야기를 발굴 수집하여 각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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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하동 동하당산제
    동하마을 뒤에는 백마산, 각시봉 등의 산들이 에워싸고 있으며 앞쪽(서쪽)에는 극락강 유역에 넓은 평야가 있어 대부분 논농사를 한다. 1990년대 들어서는 시설원예 농가가 늘었다. 조선 초에 청주한씨가 입촌하여 형성된 마을이다. 풍수설에 의하면 마을 형국이 연(하)꽃에 비유된다. 당산은 마을 앞에 큰샘과 마을 곳곳에 샘 4개가 있는데 이를 샘당산이라 한다. 당산제는 우물물이 풍부하라고 기원하면서 온 마을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동하마을의 당산제는 정월 14일 저녁에 마당밟기부터 시작하여 12시까지 했다. 정월 초순에 마을회의를 열어 깨끗한 사람으로 생기복덕을 맞추어 화주 1명, 축관 1명, 제관 1명 등을 선정한다. 일단 선정이 되면 마을의 큰 행사이므로 누구나 할 것 없이 정성을 다했으며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 화주에 선정되면 상가 등 궂은 곳을 가지 않아야 하며 개고기 등의 궂은 음식도 먹어서는 안되고 선정된 날부터 제일까지는 매일 밤에 찬물로 목욕을 하고 만약 화장실을 다녀오면 깨끗이 씻고 옷을 바꿔 입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아 한동안 거의 음식을 먹지 않는다.제 음식은 돼지머리, 삼실과, 삼채, 시루, 메 등을 준비하며 음식물 준비 중에 3일간은 말을 하지 않고 아이 들은 다른 집으로 보냈다. 말을 하면 침이 튀어 정결하지 못하며 아이가 있으면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금줄과 금토는 제일 5일 전에 하는데 당산 주위에만 한다.제일 아침에 화주가 당산 주변을 깨끗이 청소를 한다. 초저녁에 농악대가 굿을 치면서 마을을 돌아 흥을 돋운다. 9시쯤 되면 화주집으로 가서 제물을 들고 당산으로 나오는데 농악대는 뒤에서 굿을 치면서 따른다. 축문을 먼저 소지하고 윈하는 사람들은 백지 한 장씩 나누어 들고 각자의 소원을 기원하면서 소지를 올린다. 제당에서의 헌식은 진설한 음식을 약간씩 덜어서 샘 옆에 놓는 정도이다. 제가 끝나면 농악대를 비롯한 마을사람들은 마을 앞 넓은 곳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날이 새도록 논다. 이 마을의 당산제는 제의 엄숙함보다 농악의 흥겨움이 더해 매우 축제적이다. 마당밟이는 15일부터 그믐까지 계속되는데 샘굿을 크게 치고 후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굿을 친다. 주인은 음식, 술 등을 내놓아 마당에서 한바탕 춤판이 벌어진다. 민속자료로는 마을 어귀에 개 모양의 입석이 있었으나 6.25동란 수복 즉후 만귀정 안으로 옮겨졌고 일제강점기와 광복초기에 걸쳐 동제와 당산제가 성행되었다. 동하마을의 당산제는 해방 이후 점차적으로 사라졌으며 지금은 마을샘이 사라져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지금은 시행되지 않고 있다.
    2018-05-25 | NO.2
  • 월남동 녹동마을
    동구 월남동 녹동마을 당산제조사일시 : 1993. 9. 2조 사 자 : 정 기 진조사방법 : 현지면담조사 (과거시행)제 보 자 : 허남곤 (67)녹동마을은 광주에서 화순으로 가는 도로 우측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분적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김해김씨, 나주임씨 등 70여호가 살며 요즈음은 대파 농사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당산은 천룡당산과 할머니당산 두 곳이다. 천룡당산은 마을의 뒷산 8부쯤인데, 그 곳은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큰 바위아래에 제를 모셨다. 조사당시에는 사람이 갈 수 없어서 현지 확인은 못했다. 할머니당산은 마을입구의 은행나무이다. 원래는 그 자리에 큰 귀목나무가 있었는데 47년전에 죽자 그 곳에 이 은행나무를 심어서 지금에 이른다. 이 곳은 60㎝ 높이의 단을 쌓아 은행나무를 보호하고 있다. 이 은행나무에서 1.5m 떨어진 곳에 높이 70㎝의 입석이 하나 있는데 이 입석은 길옆에 있던 것을 옮겨 놓았다 한다.이 마을의 당산제는 마을의 안녕, 동민의 건강을 빌며 모셔지는데, 마을민들은 한 해도 거른지 않고  정성껏 모신 덕으로 6.25때나 그 후 마을민들이 군대에 가서도 인명의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제일은 음력 1월 6~9일경에 손이 없는 날을 택하여 저녁 10시부터 모신다. 제의 준비는 정월 초사흘에 화주 1명을 비롯하여 축관 1명, 집사 1명을 선정하는데 특히 화주를 뽑는데 신경을 많이 쓴다. 화주는 마을회의에서 생기복덕이 맞고, 유고가 없고, 신수가 좋고, 가정이 깨끗하며, 어린이가 없는 사람을 선정한다.제비는 인구별로 거출하는 소위 인구전이다.제기는 준비되어 있는 것을 마을회관에 보관하였다가 매년 사용하며, 제물은 돼지머리, 건어물, 과실만 준비한다. 특히 나물은 하지 않는다. 제물의 장만은 화주집에서 하는데 화주 부인을 이웃집으로 보내고 남자들만이 준비를 하는데 물은 천룡당산 밑에 있는 샘에서 길러 온다.금줄은 제일 2~3일전에 마을입구, 당산주위, 화주집 등에 쳐서 부정의 출입을 막았고, 금토는 제일 아침 일찍 골목과 당산주위, 화주집 앞 등에 뿌린다.제일 아침에는 마을주민 모두 목욕을 하고 가정과 골목 등을 깨끗이 청소를 한다.굿꾼들은 저녁 9시부터 마을을 돌면서 굿을 치다가 10시쯤에 제관들과 함께 천룡당산으로 가서 제를 올리는데 여기에서는 음복이나 헌식을 안한다. 제를 올릴 때 나발을 불면 마을사람들은 천룡당산쪽을 향하여 절을 한다. 가정에서는 주부들이 떡시루에 참기름으로 불을 켜 놓고 때를 맞추어 절을 올리며 금년 일년 동안 무사를 빈다. 할머니당산에서는 돼지머리 등을 쓰며 소지와 음복을 한 후 제물을 약간씩 떼어 백지에 싸서 나무옆에 묻어 헌식한다.제가 끝나면 화주집에서 굿을 치면서 날이 밝을 때까지 논다. 녹동마을의 당산제는 새마을사업이 한창이던 시기에 사라졌다.
    2020-05-16 |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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