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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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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정서예연구원, 제 37회 세계청소년서예대전 작품 공모
    청소년들에게 우리 서예의 우수성과 멋을 알리기 위한 제 37회 세계 청소년서예대전 공모가 실시된다.세계청소년서예대전은 사)학정서예연우회가 주최하고 학정서예연구원이 주관한다.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국한문 모두 가능하다. 작품의 규격은 화선지 2분의 1사이즈(가로 35 ×세로 135㎝)로 배접이나 표구를 할 필요가 없다, 단 초등부 저학년(10세 이하)은 화선지 4분의 1(가로 35 ×세로 70㎝ ) 크기도 가능하다.작품접수 기간은 오는 9월 3일~8일까지(우편접수분 8일 도착분)며 심사는 1차(9월 15일) 2차(9월 16일)로 나눠 실시한다.입상작 발표는 9월 21일 학성서예원 누리집(www.hagjeong.kr) 다음카페(cafe.daum.net/hagjeong1975)를 통해 전달한다.대상(광주광역시장상)은 초중고부 각 1명에 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시·도교육감상)은 초중고 각 1명에 각 50만원과 금상 은상, 동상, 특선, 입선, 지도교사상 등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오전 11시 광주 메트로 갤러리에서 열리며 입상작 전시회는 11일~17일까지 계속된다.작품접수처는 61474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로 89, 2층 학정서예연구원.문의: 062-222-4155
    2018-07-09 | NO.78
  • 정인서 문화비평11. 광주 상설 브랜드 공연 '내놔봐라'
    멀리 유럽의 웬만한 도시나 가까운 중국의 큰 도시에 여행을 갈 때면 관광코스 중에 그 지역의 상설공연을 보는 재미가 있다. 대개 이런 공연들은 그 지역의 역사나 문화, 인물과 관련된 소재를 스토리로 만들어 친숙한 느낌을 주거나 블록버스터급 공연인 경우가 많다. 1~2시간의 공연을 관람하고 나올 때면 가슴 속 깊은 곳까지 감동의 도가니가 물결치는 때가 있다. 우리 언어가 아닐지라도 무대와 영상의 스토리 전개를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지난 6일 광주 서구문화원에서 2018년 1학기 문화교실 발표회를 가졌다. 시극을 비롯하여 하모니카, 우쿨렐레, 팬플룻, 오카리나와 같은 공연이 있었는가 하면 영어반에서는 애니메이션 현장 더빙을 선보였다. 로비에서는 사진, 침선공예, 마을해설, 캘리그라프 등의 솜씨도 뽐냈다.이날 행사에서 압권은 2016년 제3회 전국가사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전숙 시인의 ‘꽃잎의 흉터’를 시극으로 보여준 시낭송반 어르신들의 공연이었다.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의 영가인 씻김굿의 형태를 빌어서 흉터와 북소리, 고풀이, 씻김, 길닦음 5부로 나뉘어 일본군종군위안부피해자님들의 흉터로 얼룩진 몸과 마음과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창작된 가사시를 시극 형태로 처음 선보였다.20여분간 시극을 보여준 8명의 어르신들이 어린 위안부의 모습을 재현하는 동안 관객들은 숨죽이며 몰입했다. 공연이 끝나자 큰 박수가 몰아쳤다. 박수 소리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 공연장을 가득 울렸다. 순간 뇌리에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이런 느낌을 전달하는 광주의 상설브랜드 공연은 없을까라는 생각이었다.문화도시 광주에 가면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잔뜩 기대와 설렘을 안고 광주를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요즘 광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장소로 SNS를 달구고 있는 동명동 카페거리, 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 광천동 유스퀘어 등이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한지 모르겠다. 청춘문화의 놀거리로는 괜찮은 듯싶다.그럼 문화도시다운 볼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유럽이나 중국처럼 광주의 상징적인 상설 브랜드 공연은 하나쯤 있어야 할 텐데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 광주의 몇 곳에 상설공연 장소가 있다. 매주 월요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목요일 빛고을국악전수관, 토요일 전통문화관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장소가 좋기는 하지만 광주를 대표할만한 공연은 아니다. 크든 작든 일단 광주의 장소성, 역사성을 보여주는 상설공연작품이 많았으면 좋겠다. 상설공연이라는 것은 주기적으로 같은 날이나 요일, 같은 시간대에 하는 공연을 말한다. 연극 ‘애꾸눈 광대’가 꾸준히 매월 2~3일씩 공연을 하고는 있지만 같은 일정이 아니어서 늘 홍보를 별도로 해야 하는 부담이 있을 것 같다. 매월 1~3일, 또는 매월 몇 번째 금,토요일과 같은 방식일 경우 조금만 홍보에 신경 쓰면 여러 관계자나 애호가들에게 쉽게 전파될 것이다.지난 2011년 광주를 황당하게 만든 공연이 있었다. 광주문화재단이 광주의 브랜드공연 작품이라며 급조해 만든 ‘자스민 광주’이다. ‘페스티벌 오! 광주-브랜드 공연축제’의 개막작이며 8월에 영국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서 공연될 것이라며 유난을 떨었다. 이 때의 작품은 씻김굿 형태가 인상을 주었다면 이듬해 공연은 음악과 춤의 댄스퍼포먼스로 완전히 다른 ‘님을 위한 행진곡 자스민 광주’를 선보였다. 당시 광주문화재단의 책임자는 ‘자스민 광주’를 상설공연하겠다며 1년간 지켜봐달라고 했다. 상설공연을 하면서 지적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며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1년 후 처음 제작비 5억원, 에딘버러 출품 4억5천만원이 들었던 이 공연은 사리지고 없다. 약속한 상설공연도 없다.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광주에는 시립예술단이 있다. 교향악단, 창극단, 발레단, 국악관현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 오페라단 등 8개가 있다. 광주를 상징하는 작품 대본을 기반으로 8개 단체의 특징을 살려 매주 순번제로 공연을 펼친다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해본다. 그럼 각 단체에 두 달에 한 번 꼴이니 충분한 연습과 업그레이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2018-07-08 | NO.77
  • 정인서 문화비평10. 광주아트페어 왜?
    광주아트페어는 올해 참 힘들 것 같다. 이제 4개월여 남았는데 아직도 조직을 제대로 꾸리지 못했으니 염려된다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광주아트페어가 어려워진 배경에는 광주광역시와 한국미술협회광주광역시지회(광주미협)의 책임이 크다. 기본적으로 광주시가 늦게 공모절차를 밟았고 미협은 우왕좌왕했다.이 정도의 규모를 갖춘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려면 최소한 1년 전부터 준비해도 겨우 치러낼 수 있을 정도다. 주제를 정하고 걸맞은 화랑과 작가를 섭외해야 하고 이벤트까지 계획하려면 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시와 미협은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안이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광주아트페어 예술총감독을 선정하는 과정도 별로 투명하지 못하다. 곽수봉 광주미협 회장의 결정력에도 문제 있어 보인다. 주변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때마다 감독을 결정하고 바꾸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 장영준 총감독을 정했다고 언론까지 발표해놓고 운영의 독립성 문제로 갈등이 생기더니 결국 그가 물러나게 했고, 시간이 부족하다며 독립큐레이터인 김병헌씨를 추천받아 구두로 결정한 뒤 이틀 뒤에 다시 없었던 일로 하고, 하루 만에 무안 오승우미술관장 출신인 장유호씨를 새로운 총감독으로 내정했다. 이런 지경이라면 앞으로 모든 일에 미협 회장이 시시콜콜 들여다보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8명의 운영위원이 구성되어 지금까지 한 차례 회의한 정도이고 사무국 구성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에 대해 운영위원장인 곽수봉 미협 회장은 “늦은 만큼 착실히 하겠다.”며 “모든 것을 감독에게만 맡길 수는 없고 운영위원장으로서 해야 할 몫이 있고 책임감을 갖겠다”고 말했다.늦게 시작하다보면 서울이나 외국의 좋은 화랑을 유치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조인호 전 광주비엔날레 정책실장은 “정상적으로 한다면 중요한 화랑 유치는 어렵고 이제 시작한 의욕있는 화랑을 유치하는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조심스레 이야기했다.그렇다고 이렇게 꾸지람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명색이 문화도시 광주인데 이 정도 행사는 모두가 합심해서 치러낸다면 충분히 잘 치를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모든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내 일처럼 나서서 도와줄 부분을 나서서 찾아야 한다.“어디 한 번 잘해봐라!”라고 뒷짐 지며 쳐다보기만 해서는 안된다. 지역의 원로라는 분들도 나서야 한다. 그들에게는 나름 서울이나 해외의 화랑들과 그동안 쌓아놓은 네트워크가 있을 테니 이번 기회에 풀어내야 한다, 아트페어는 결국 네트워크의 경쟁력이란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한때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지낸 분들이 이번 기회에 모두 나서주길 바란다. 관장 시절이나 작가 활동을 하면서 연을 맺은 외국 화랑과의 길을 터주는 첨병 역할을 해달란 이야기이다. 광주아트페어 측에 정보를 주거나 최소한 한 곳이라도 직접 섭외를 해주어야 한다.지금 상태로 광주아트페어가 형식적으로 행사를 치른다면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 광주아트페어는 국비와 시비 등 5억원 정도 투입된다. 지난해의 경우 작품판매액이 2억여원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7억 정도의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지난해 광주아트페어가 시범평가에서 받은 점수는 D등급이라 한다.올해 국가평가를 받는다. 올해도 만약 D등급을 받게 되면 국비 지원이 끊긴다. 그러면 국비와 매칭펀드로 지원하는 시비도 중단된다. 그 말은 내년부터는 광주아트페어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나 진 배 없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안타까운 현실에 처하게 된다.이런 사태를 불러온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이 될까? 왜, 이 지경까지 오도록 우리 지역 문화예술계는 지켜만 봤다는 말인가. ‘나 몰라라’ 한 결과의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되돌아온다. 문화도시 광주의 명성에도 먹칠을 하는 셈이다.광주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작가들도 어느 정도의 희생을 하더라도 광주아트페어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참여하면 좋겠다. 정말 좋은 작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광주아트페어는 광주만의 잔치가 아니라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하는 세계 미술시장의 진입창구이기 때문이다.
    2018-07-06 | NO.76
  • 정인서 문화비평9. 광주시립미술관 전시를 묻는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잘 아시겠지만 많을수록 좋다, 많을수록 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좋은 것이 많으면 나쁘진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회음후는 한고조 유방의 장군 한신이 받은 봉작이다. 어느 날 유방이 장군의 통솔력에 대해 논하면서 한신에게 자신의 능력을 묻자 “폐하는 10만도 거느리지 못한다”면서 한신 자신은 많을수록 좋다(다다익선)고 답했다. 유방이 그 이유를 물었다. 한신은 “폐하는 군사를 거느리는 데 능하지 못하지만 장수를 거느리는 데 훌륭한 사람이다”고 평했다. 다다익선이란 말은 군사적인 측면에서 한 말이지만,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인용하고 있다.문화도시 광주의 내적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곳 가운데 하나가 광주시립미술관이다. 지난 26년 동안 정말 크고 작은 전시를 많이 이루어냈다. 블록버스터급 전시가 있었는가 하면 지역의 원로와 중견작가, 청년작가들의 용기를 북돋아준 공간이기도 했다.미술관의 역할은 전시활동이다.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여기에 교육기관으로서 역할도 있으면서 국내와 국외 문화활동의 전진기지로서 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이 미술관의 기능과 존재이유가 된다.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미술관은 사회발전을 위한 비상업적인 기구이며 상설기관인 동시에 대중에게 개방되는 공간이다. 인간의 문화유산과 그와 관련된 환경물들을 소장하며 보존하고 연구하며 소통시키고 전시하며 교육을 실천하는 곳이라 할 것이다.따라서 도시에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다다익선이다. 광주는 그런 점에서 나쁘지 않다. 미술관에서 전시가 많으면 그것 또한 다다익선이다. 문화향유의 측면에서 좋은 전시를 많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광주시립미술관은 근년 들어 많은 전시를 보여주었다. 열심히 발품 팔아 미술관을 자주 들락거리는 이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하나의 전시기획을 하는 데는 엄청난 산고의 고통이 있다. 비유를 들자면 작가가 제대로 된 책 한 권을 탈고하여 출판하는 것과 비슷하다. 계획부터 자료수집, 작품 확보, 공간배치, 전시홍보 등 참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필자도 지역의 문화정책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2011년부터 매년 한 권씩 출간하고 있는데 참으로 힘든 여정이라고 토로하고 싶다.미술관도 좋은 전시를 위해서는 한 명의 학예사가 아무리 많아야 1년에 1개, 아니면 2~3년에 하나의 전시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다. 전시주제와 관련된 깊이 있는 연구와 미학적인 측면에서의 접근, 작가와 지역에 대한 시대적 연구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마리아 린드(Maria Lind) 스웨덴 스톡홀름 텐스타 쿤스트홀(Tensta Consthall) 예술감독은 지난 2013년 광주문화포럼에서 “좋은 전시란, 작가와 작품, 장소, 그리고 시기가 잘 맞아야 한다. 큐레이터로서 주제의식을 던지는 질문과도 조화가 잘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6년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그런데 듣자하니 광주시립미술관은 최근 몇 년간 한 학예사가 크고 작은 전시기획을 일년에 6~7개씩 했다고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큐레이터의 역량을 넘어선 정도가 아니라 혹사당했다고 한다면 너무 과한 표현일까. 미술관이 아니라 시중 갤러리 수준의 전시를 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전시는 공산품처럼 마구 찍어내는 상품이 아니다. 작품을 벽에 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어제 필자의 글에 대한 반응이 대단했다. 많은 분들이 문자를 보내왔다. “깊이와 철학이 있는 관장이 필요하다”라든가 “잃어버린 4년”, “동네 전시”라고 표현한 분이 있다. “잘 지적했다”, “깊이 공감한다”고 격려한 분도 있었고 “정치권력화되고 있는 지역문화계”라며 자기 작품에만 몰두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연스레 문화도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화한 분도 있었다. 이게 다다익선인 듯 싶었다.
    2018-07-05 | NO.75
  • 정인서 문화비평8. 광주시립미술관장은 누가?
    앞글에서는 518타워라는 큰 인프라 시설을 갖고 살펴봤으니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문화도시 광주의 한 축을 담당할 광주시립미술관장 자리를 이야기해보겠다. 광주는 광주비엔날레 덕분에 미술을 중심으로 한 문화도시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꽤 높아졌다. 일종의 후광효과라고 하는 데 일부분의 특성에 주목하여 전체 평가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경향에 따라 광주가 ‘문화도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내적으로 살펴보면 광주가 문화도시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못하지만.민선6기 윤장현 시장이 물러나면서 당시 그 등을 업고 미술관장 자리를 꿰찼던 조진호 전 관장도 함께 물러났다. 조 전 관장은 몇 개월 전부터 윤 전 시장과 함께 자리를 할 것이라고 귀띔을 했었다. 그래서 6월말 물러난 바 있다.사실 이런 모습도 볼썽사납다. 미술관장이란 자리는 정치적인 위상 때문에 들고 나가야 할 곳이 아니다. 누가 시장이든 관계없이 지역문화의 수장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되고 시는 그를 지원하면 될 일 아닌가.어찌 됐든 현재 공석 중인 광주시립미술관장을 누가 할 것인지에 지역 문화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물론 형식적으로 공모절차를 거칠 것이다. 다 아는 ‘비밀이야기’이지만 시장의 낙점 없이는 어려운 자리 아닌가. 민선7기 이용섭 시장이 전철을 밟지 않고 정말 공정하게 할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다.이런 자리는 대개 공모요강을 보면 국제적인 감각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거나 지역미술계를 두루 포용할 줄 알며 전시기획의 역량을 갖춘 자 정도를 내건다. 사실 이 모두를 갖춘 사람도 찾기 어렵거니와 더더욱 능력을 갖춘 사람은 시장과의 연줄이 없으면 들러리 서기 싫어 지원하지 않는다. 이게 지금까지의 적폐였다.더욱이 역대 광주시립미술관장의 경력을 보면 유난히 화가 출신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번에 퇴임한 조진호를 비롯해 황영성, 박지탁, 오건탁, 최영훈, 강연균 등 대부분 서양화가들이었다. 아마도 이런 배경에는 역대 시장들과의 관계성, 그리고 문화권력층의 로비가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뭐 과거는 그렇다 치고 관장급이 될 만한 지역 큐레이터 출신이 없다손 친다면 그러려니 하고 봐줄 수 있다. 그런데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사 출신이 대구미술관장을 거쳐 현재 부산시립미술관장을 하고 있다. 이 정도 된다면 지역에도 충분한 인재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가까운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남대 교수였던 장석원과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를 지낸 김은영이 잇따라 관장을 맡았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효준은 전북도립미술관장과 경기도미술관장을 맡았었다.대구미술관장 최승훈은 경남도립미술관장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지냈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준기는 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와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역임했다. 국내는 물론 국외도 크게 다를 바 없다.다른 곳도 많겠지만 대충 몇 곳을 조사해보니 대부분 학예사(큐레이터) 출신이 미술관장을 맡고 있다. 그런데 광주만 1,2대 관장만 공무원 출신이고 3~10대까지 모두 화가 출신이 줄이어 시립미술관장을 했다는 것은 특이한 사례이다. 화가 출신이라고 관장을 못하란 법은 없지만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든다.전시기획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 회에 이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지만 26년이 된 시립미술관 조직을 이끌어갈 인덕을 갖춘 수장은 당연한 것이고 전시기획을 충분히 이해하고 나름대로 아이디어도 갖고 있는 우리 지역의 큐레이터 출신이 이제는 미술관장을 맡아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벌써 자천타천 화가 출신들이 광주미술관장 자리를 놓고 군침을 흘린다는 소문이 들린다. 미술관장은 단순히 자리만 지키는 게 아니라 직접 뛰면서 일 년에 하나 정도는 기억될만한 블록버스터급 전시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유자여야 한다.이번에는 이 시장 캠프 관련 인사이거나 연고 있는 화가이거나 문화권력층 소리를 듣는 그런 인사보다는 진정으로 문화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한다./관련기사*정인서 문화비평7. 518타워 필요할까?*정인서 문화비평6. 선거캠프의 논공행상과 제 옷 입기*정인서 문화비평5. 전통시장+문화예술 가능할까.*정인서 문화비평4. 광주생명문학관을 제안한다.*정인서 문화비평3, 문화도시 광주, 길을 묻고 답을 구했는가*정인서 문화비평2.광주시 문화정책 전면 재검토해야*정인서 문화비평1, 100년을 내다보는 지방정부는 없나!
    2018-07-04 | NO.74
  • 문틈, 진홍가슴새의 선택
    *사진 박종길(다음 백과)진홍가슴새는 철새다. 겨울이 오면 따뜻한 곳으로 날아간다. 우리에겐 흔히 개똥지빠귀로 알려진 새다. 전설에 이 새는 예수의 이마에 박힌 가시들을 부리로 하나씩 빼내다가 이마에서 흘리는 피에 젖어 가슴이 붉어졌다고 한다. 진홍가슴새(robin redbreast)로 불리는 연유다. 겨울이 오면 진홍가슴새의 10퍼센트 정도 되는 새들이 날아가지 않고 눌러 앉는다. 눌러 앉는 새들은 겨울이 견딜만하게 따뜻할 거라는 희망을 품는다. 만약 겨울이 따뜻하면 다행이지만 기대가 어긋나면 얼어 죽는다.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지 않고 남는 새들에게는 무슨 까닭이 있는 것일까. 새들이 목숨을 걸고 겨울에 남는 절실한 이유가 있다. 만약 겨울이 따뜻하면 날아갔던 새들이 돌아오기 전에 최적의 장소에 둥지를 틀 수 있다. 해마다 둥지를 틀 자리가 모자란 탓에 미리 자손 번식에 유리한 둥지를 틀기 위해 대모험을 하는 셈이다. 후손을 번식하기 위한 둥지 차지에는 이토록 생사를 건 처절한 모험이 있다.겨울을 피해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간 새들은 돌아왔을 때 마땅히 둥지를 틀만한 곳이 모자라 난관에 봉착한다. 돌아왔는데 둥지를 짓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것이냐, 저것이냐, 하는 문제는 우리가 삶 가운데서 늘 직면하는 딜레마다. 따뜻한 곳으로 날아간 새들과 겨울 속에 눌러 앉은 새들 중 어느 편이 옳다고 할 수 있을까. 한 마디로 판단할 수 없다. 따뜻한 곳으로 날아간 새들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고 남아 있는 새들은 운이 좋으면 자손을 남길 수 있고 그 반대면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이런 상황은 안전을 추구하는 보수와 도전을 향하는 진보에 비유할까. 그런데 이런 이분법적 해석으로는 어느 쪽을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옳고 그름은 세월이 지나면 달라질 수 있다. 우리는 일제강점기 땐 ‘후테이센진(不逞鮮人:식민통치에 반대하는 조선인)’으로 찍히면 무지막지한 고초를 겪어야 했고, 해방 후에는 ‘빨갱이’로 지목되면 대대로 출세를 못하고, 6.25 전란시기엔 ‘반동’(공산당에 반대)으로 몰리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든 시대를 겪어왔다.  요즘 진홍가슴새 이야기를 삽화로 그린 어느 노르웨이 작가의 소설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히틀러가 유럽을 휩쓸던 시기에 스탈린의 공산주의 위협 앞에 놓인 노르웨이 청년들은 나라를 위해서 히틀러군에 입대하였다. 작가는 주인공의 입을 빌어 이렇게 쓴다. ‘많은 사람들이 옳고 그름은 절대적으로 고정된 개념이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그런 틀린 생각이오. 옳고 그름의 개념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뀐다오.’ 작가의 말대로 역사는 승자의 입장에서 쓰인다. 국가를 위해 히틀러군에 입대한 노르웨이인들은 전쟁이 끝나자 매국노 신세가 되었다. 전쟁이 끝날 무렵 레지스탕스에 뛰어든 사람들은 영웅소리를 듣게 되고.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13 지자체 선거 압승 소감에서 ‘진보로 대한민국 주류 교체’를 선언했다. ‘친일파에 기반을 둔 보수를 퇴출’하고 한국의 정치 주류 세력을 교체하겠다는 정치 비전을 언명한 것이다. 노무현표 ‘기득권 세력의 교체’의 추진으로 읽힌다. 지금 절대다수는 문재인 정부를 지지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시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말 그대로 진보가 주류로 교체되는 과정으로 보인다. 국민의식의 판갈이도 시작되고 있다. 지금까지 거친 현대사의 몇 고비들을 넘기며 살아온 나 같은 사람은 이 국면에서 때로 어리둥절할 때도 있다. 예를 들면 교과서에서 자유민주주의라는 말 대신 자유란 표현을 빼고 민주주의로 바꾼 것 같은 것이 그렇다.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는 어떻게 다른지 나는 정확히 모른다. 교과서에서 왜 자유를 빼는지 모른다. 시인 김지하가 유신헌법이 국민을 옥죄던 암울한 시기에 쓴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시에서 ‘신 새벽 뒷골목에/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내 발길은 너를 잊은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라고 피맺히게 노래했다. 시인의 민주주의가 자유를 뺀 민주주의와 같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곳곳의 분야에서 워낙 빠르게 바뀌고 있어 냉큼 적응하기가 쉽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나라고 하는 개체보다는 사회 공동체가 더 강조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다양한 분야에서 과거의 행태가 척결되고 있고 ‘신사고’(新思考)가 요청되고 있다.    훗날 역사의 심판대에서 무엇이 옳은 것이 될지는 우리 같은 범인들은 알 수가 없으므로 ‘바람보다도 빨리 눕고 바람보다도 빨리 일어나는’(김수영) 풀처럼 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살아남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라면 말이다. 정의를 고수하며 산다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어쨌거나 역사는 진보한다는 명제를 나는 믿는다.
    2018-07-04 | NO.73
  • 완도 소안도, 13일 제10회 문예백일장
    항일의 섬, 태극기의 섬, 완도 소안도에서 13일(금)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소안항일운동기념 전국 학생 문예백일장이 열린다. 소안도는 1909년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사건, 13년에 걸친 토지 소유권 소송 승리, 사립소안학교 설립, 수의위친계, 소안배달청년회 창립 등을 통해 줄기차게 조국 광복을 외쳤던 항일의 성지다. 항일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1년 365일 전 면민이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에 맞게 시와 산문, 그림, 독후감 부문에서 총 89명을 시상하며 시상금이 640만원에 달한다. 대상은 초, 중, 고등학교와 일반부(대학생)이며 필기도구와 그림 그리기 도구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제28회 소안항일운동기념 추모제 개최, 제8회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109주년 기념 연극 공연 등을 함께 개최해 조국 광복을 염원한 선조들의 얼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화로 쓴 소안도 이야기책인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홍종의, 국민서관)의 발간을 기념해 이 책의 독후감 부문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참가 학생과 학부모는 재학 중인 학교 담당 교사나 학교장의 현장 체험 활동을 요청해 오는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대동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 받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백일장 수상작은 오는 9월까지 작품집으로 제작 보급될 예정이다. 문의 062-461-1500
    2018-07-02 | NO.72
  • 광주 서구문화원, 6일(금) 문화교실 수강생 발표회
    한땀 한땀 정성 들여 바느질한 침선공예, 부채에 글씨와 그림을 그려넣은 캘리그라피, 카메라 렌즈에 담은 광주의 풍경, 아름다운 감성의 목소리를 담은 시낭송 그리고 우쿨렐레와 팬플룻의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카와 오카리나의 합주가 정겹다.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오는 6일(금) 광주 빛고을국악전수관 로비와 공연장에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동안 학습한 100여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수강생들의 솜씨있는 작품들을 보여주는 전시는 오후 2시부터, 재미있는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광주우쿨렐레 축제, 전국시낭송대회를 운영하고 있는 서구문화원은 이번 문화교실 발표회를 통해 수강생들의 솜씨자랑을 선보이며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8-07-02 | NO.71
  • ACC 뮤직페스티벌 문화활동가 참여해볼까
    문화활동가가 되는 방법 중의 하나는 여러 문화활동의 자원봉사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다. 특히 큰 행사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간접 경험을 통해서라도 분위기를 느끼고 중책을 맡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그런 기회를 희망한다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이 주관하는 '2018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자원활동가 '월페바디'의 문을 두르려볼 일이다. 'ACC월드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대표축제로 2010년 제1회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ACC 개관 후 지금까지 돗자리 공연관람 문화를 정착시킨 축제로 유명하다.축제를 이어오고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온 이들 중에는 '광월반디'가 있다. 광월반디는'축제를 반디처럼 밝힌다'는 뜻을 가진 자원활동가로 8년 동안 열린 축제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 지난해에는 91명이 지원, 최종적으로 61명 이 참여해 사전홍보에서부터 행사 마무리까지 축제를 완성시키는 주춧돌 역할을 담당했다.ACC와 ACI는 올해부터 광월반디를 월페반디로 이름을 변경하고 ACC와 일반시민들, 예술가들을 잇는 가교로 활약해나갈 예정이다.오는 8일까지 모집하는  '월페반디'모집분야는 홍보·운영지원과 국제교류 분야로 나뉜다.홍보·운영지원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상에서 홍보하고, 축제 기간 동안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안내,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등 활동을 하게 된다.국제교류 분야는 해외 아티스트 안내 및 생활통역 등을 하며 활동 특성상 영어 또는 스페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로 별도의 인터뷰 심사를 거쳐야 한다.모집은 오는 8일까지 이메일(culture@aci-k.kr)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으며 국제교류 파트 인터뷰 심사를 거쳐,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누리집(www.acc.go.kr) 참조.
    2018-07-02 | NO.70
  • 광주아트페어, 잡음 속 졸속행사 우려
    전시 4개월 앞두고 내부갈등 폭발, 총감독 등 줄사퇴
    광주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열리던 광아주아트페어가 광주시의 주관사 선정과정에 말썽을 일으켜 폐막 무렵으로 행사 기간을 바꾸더니 선임된 총감독과 사무국 책임자들도 사퇴서를 제출하는 등 졸속 전시가 우려된다.1일 광주국제아트페어 등에 따르면 광주국제아트페어 예술총감독 장영준씨가 최근 선임 일주일만에 사직서를 제출한데 이어 사무국장과 전시팀장 등도 동반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배임, 횡령 건으로 광주미협이 올해 겨우 광주아트페어 주관단체로 선정되었지만 총감독의 역할과 권한을 둘러싸고 광주미협이 집행부 지위를 내세워 광주아트페어 관리에 일부 개개입하는 등 총감독의 자율권에 브레이크를 걸면서 잡음이 일었다.결국 광주미협과 광주아트페어 사무국간의 내부 갈등과 사무국직원들의 근무시간 등으로 논란을 빚다 관련 임직원이 전원 사퇴라는 극단의 사태를 맞은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광주국제아트페어가 개최 4개월여를 남겨두고 예술총감독 등 핵심 인력이 줄사퇴하면서 졸속 전시가 우려되고 있다.광주국제아트페어를 주관하는 광주미협은 장영준 총감독의 사퇴로 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다시 총감독을 선임하는 등 차기 운영 방안 등을 결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광주아트페어가 행사 개막일 11월(15-18일)까지 4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갤러리 유치 등 제대로 된 행사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인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아트페어 주관사로 지난 3월 광주미협이 선정됐으나 사무국과 총감독을 6월 중순에야 출범했다. 예산도 최근에야 교부 지급돼 졸속으로 행사를 치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18-07-02 | NO.69
  • 광주뿌리한국무용단, 제27회 광주무용제 대상 차지해
    *광주뿌리한국무용단의 '음-양' 한 장면 광주무용협회 (회장 이영애) 주최 제27회 광주무용제 영예의 대상은 광주뿌리한국무용단의 ‘음-양’(안무 공진희)에 돌아갔다'6월 3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폐막된 광주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광주뿌리한국무용단의 ‘ 음.양’ 은 나비와 나방처럼 우리들의 삶속에서 이분적 모습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한국창작무용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작품 전개가 탄탄하고, 안무와 무용수의 테크닉, 표현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는 평을 받았다.또한 이날 연기상은 조호석이 수상했다. 홍동리 무용단과 서영 무용단, 비상무용단은 공동으로 금상을 수상했다.안무자 공진희는 조선대 무용과와 대학원을 거쳐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조선대학교 체육대학 공연예술 무용과 객원교수로 광주뿌리한국무용단 대표를 맏고 있다, 2016년 한국전통가무악제전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대상을 수상한 뿌리무용단은 오는 8월 26일~9월 8일까지 청주에서 열리는 제 27회 전국무용제 광주대표로 참가한다.지난해까지 26회가 열린 전국무용제에서 광주 대표팀은 지금까지 대통령(대상)상 10번, 금상5번, 은상6번 총 20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광주를 무향으로 자리 매김 시킨 바 있다. 
    2018-07-02 | NO.68
  • 아시아문화원, 광주 스토리 공모 '미국에서 온 편지' 대상
    광주와 전남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광주 스토리 공모’에 독립운동가 서태석 선생의 집안의 이야기를 담은 정경진씨의 ‘미국에서 온 편지’가 선정됐다.아시아문화원은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작공연 스토리 공모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의 당선작 17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공모전은 ‘광주’를 주제로 한 ACC 레퍼토리 공연 개발사업 일환으로, 아시아 및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창제작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에는 총 391건이 접수됐으며 중복응모를 제외한 247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작에는 신안 출신 독립운동가 서태석 선생의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경진씨의 ‘미국에서 온 편지’가 뽑혔다. 최우수상은 1980년 5월의 이야기를 그린 조홍준씨의 ‘수박등 아이들’과 옛 전남도청의 1930년대 설계자와 문화전당 건축가의 만남을 이야기 한 송재영씨의 ‘시간을 짓는 건축사’가 각각 차지했다.아시아문화원은 이번 수상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가능성 있는 작품들을 선별해 공연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2018-06-28 | NO.67
  • 서구문화원 올들어 공모사업 3건 1억2천만원 선정
    광주광역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 등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올들어 연달아 3건의 인문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억2천1백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창달 사업에 기여하게 됐다.서구문화원은 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8년 인문활동가 양성 파견사업에 교육강연형과 기획운영형에 각각 선정되어 8월부터 6개월동안 2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이에 따라 교육강연형은 ‘詩로 알아가는 광주’라는 주제로 광주와 관련된 시대별(고려시대 ~ 현대) 詩와 광주의 역사적 모습을 제시하여, 시를 이해함과 동시에 광주의 역사, 문화, 환경을 통해 광주의 정신을 발견하고 미래의 광주 희망을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획운영형은 광주 서창지역 역사인물 탐구 및 유고(문집) 강해라는 주제로 서창지역의 조선시대 이후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의로움의 상징이 되는 많은 역사인물들을 탐구하고, 이들의 유고(문집) 강해를 효과적으로 기획 운영함으로써 서창의 상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서창지역 선비였던 현와 고광선 선생의 <현와유고>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서구문화원은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어르신&청년협력프로젝트(1천만원)에 선정되어 ‘실버와 청년의 뜨거운 기억’이라는 주제로 덕흥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육 및 지역신문 제작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과 청년이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관계형성과 전시회와 신문 결과물 도출로 장기적 유대감 형성에 뜻을 두고 있다.또 4월에는 광주광역시의 문화예술강사 지원사업(9천만원)에도 선정되어 광주지역 문화소외공간 40여곳에 대한 시설 선정과 파견예술강사를 선발해 7월부터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이번 문화예술강사 지원사업으로 문화교육 혜택을 받게 될 인원은 청소년 300명, 일반인 700명 등 총 1천여명에 달하게 된다.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은 “지역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자료발굴 정리사업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문화혜택을 넓힐 수 있어 기쁘다”면서 “문화원의 역할이 전통문화 선양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현대문화예술의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8-06-27 | NO.66
  • 삼별초와 동아시아, 나주박물관에서 펼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전라도 정명 천년과 더불어 고려 왕조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기획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를 개최한다. 오는 8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은 13세기 후반 동아시아를 뒤흔들었던 몽고의 침략에 맞서 싸운 삼별초의 항쟁과 역사적 의의를 조명한다. 13세기 동아시아의 역사와 고려사를 이해할 수 있으며, 몽고의 침입에 맞서 치열하게 저항했던 고려무인들의 민족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삼별초의 탄생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총 4부에 걸쳐 강화에서 진도, 제주, 다시 일본에 이르는 여정에 따라 소개한다. 1부에서는 강화부궁전도, 고려청자, 청동북, 고려대장경목판 등 강화도 삼별초와 관련된 유물을 중심으로 삼별초의 탄생과 강화도에서의 활동모습을 살펴본다. 무신정권에 의해 강화도로 천도한 고려왕조는 1270년 결국 몽고에 항복하기로 하고 개경으로 환도를 결정하지만 삼별초는 끝까지 몽고와 싸우기로 결의한다. 삼별초의 생활모습과 몽골의 침략을 물리치기를 기원하며 만든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2부에서는 진도 용장성에서 출토된 청동사자광명대간주, 청동합, 해저출토유물, 전남지역 사원세력 등을 재조명한다. 진도는 천혜의 자연요새였다. 13세기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몽고군을 물리치기 위해 삼별초는 몽골보다 유리한 해상능력을 바탕으로 저항 전쟁을 수행했다. 유물과 함께 진도를 거점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했던 진도 삼별초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뤄진다.3부에서는 삼별초의 마지막 근거지인 제주지역의 삼별초에 대해 살펴본다. 현재까지도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제주 항파두리성의 내성과 외성에서 출토된 명문와를 비롯한 각종 청자를 전시한다.1281년 여몽연합군과 일본군의 전투 장면을 묘사한 그림인 '몽고습래회사(蒙古襲來繪詞, 일본 후쿠오카시립박물관 소장)'와 큐슈(九州) 다카시마(鷹島) 바다에서 발견된 원나라 군대 관련 유물, 제주산 현무암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함선의 닻돌 등이 소개된다.마지막 4부에서는 오키나와에 남겨진 고려식의 서과 출토유물을 통해 제주 항파두리 요새가 함락된 이후의 삼별초의 흔적을 좇는다. 삼별초의 잔여인원들이 오키나와로 건너가 남긴 영향에 대해 조명한다.개막식인 26일에는 박물관 초청 외국 전문가 특별강연회와 전시설명회가 열렸다. 일본 교토대학 요시이 히데오(吉井秀夫) 교수가 '일본에서 본 삼국시대 영산강유역'이라는 주제로 영산강유역과 일본열도와의 교류관계와 13세기 동아시아사의 맥락에서 삼별초의 활동과 역사적 의의 등을 조명했다.
    2018-06-26 | NO.65
  • 광주시립미술관, 30일 모네의 일생과 작품 "보며 듣는다"
    인상파 창시자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일생과 작품을 살펴보는 강의가 광주시립미술관에 마련된다.광주시립미술관은 국내 유일 유럽 미술사 전문강사인 이창용 강사를 초대해 '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유럽미술기행' 강좌 2강으로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어라, 빛의 마술사' 강의를 6월 30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클로드 모네는 인상파의 창시자이자 빛의 사냥꾼이라 불리며, 고흐와는 다르게 예술가가 살아생전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루고 정점에 오른 작가였다.하지만 그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가 1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겪게 되는 고난과 아픔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떠난 보낸 사랑하는 아내 까미유 동시외(Camille Doncieux)와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슬쩍 들여다볼 수 있다.흔히 알려진 위대한 거장 클로드 모네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의 전 작품들을 통해 그의 작품이 미술사에서 가지는 의미와, 인간 클로드 모네의 인간적 모습들을 함께 강의할 예정이다.이창용 강사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 현지 가이드, 이탈리아 바티칸 현지 가이드, 국내 한가람 미술관 인상파 특별전, 바티칸 특별전 도슨트 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은 후 현재 아트스토리105 대표로서 국내 유일의 미술사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강의 장소는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 강의료는 무료. 문의 및 접수는 (062)613-7147
    2018-06-26 | NO.64
  • 제28회 배동신 어등미술제 공모
    제28회 배동신 어등미술제 공모요강이 발표됐다.광주 광산문화원은 회화(유화, 수채화, 입체) 와 서예·문인화(민화, 캘라그라피) 등으로 분야를 나눠 회화 8월 27일~30일, 서예 문인화는 29일~31일까지 접수한다. 배동신 어등미술제는 광산 출신의 수채화가 배동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동안 광산구가 개최해온 어등미술제를 2016년부터 확대 개편한 것으로 올해부터 대상 수상자에게 이베이경매 출품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지원금과 개인전을 지원해준다.작품 접수는 1인 2점까지 가능하며 크기는 회화  20이상 30호이내, 입체는 가로 ×세로× 높이 각 1m이내이며 5×7㎝의 작품설명을 첨부해야 한다.,2차접수는 1차 입선자에 한해 액자를 해야하며 포트폴리오를 첨부해야 한다. 평면은 30호 이상~ 100호 이내, 입체는 가로×세로× 높이 각 1m 이내, 서예는 70 ×200㎝, 문인화 70 ×135㎝, 캘리그라피 70 ×45㎝이내 등이다.회화부문 어등미술제 대상은 문체부장관상과 창작지원금 500만원 개인전 개최, 그리고 미국이베이 미술경매 출품 혜택이 주어진다.최우수상(광산구청장상) 창작지원금 100만원 개인전 지원, 신진작가상(광산구청장상) 100만원 개인전 지원, 특별상( 광산구청장상) 약간명 각 30만원, 특선 및 입선(대회장 상) 약간명 등이다. 서예문인화부문 대상(광주시장상)은 창작지원금 200만원 개인전 개최, 최우수상(광산구청장상) 100만원과 개인전 개최, 우수상(광산구청장상) 4명 각 50만원, 특별상(광산구의회의장상) 약간명 30만원, 특선 및 입선(대회장상) 약간명 등이다.접수는 방문 접수 또는 웹하드 (www.webhard.co.kr id a9413347 비번 1234)로 가능하며 우편접수는 31일 오후 6시 도착분에 한한다. 접수처는 광주 광산구 상무대로 265 광산문화원.
    2018-06-26 | NO.63
  • 광주 전통문화관 강좌, 각종 대회 입상 두드러져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문화예술강좌 '청사초롱'이 강좌가 개설된 2012년 이후 각종 공모전과 경연대회에서 10여명의 잇단 입상자를 배출해 수준 높은 강좌로 자리 잡고 있다. 25일 전통문화관에 따르면 2014년 개설된 전통채색화반(강사 이성임)은 광주·전남 주요 공모전인 광주시미술대전, 전남도미술대전, 대한민국한국화대전 등에서 우수상과 특선, 입선작 수상 등 수상실적이 두드러진다. 2014년 초기부터 계속 전통채색화 수업을 받아온 수강생 중에서 공모전의 추천작가·초대작가까지 배출되는 등 이미 전문가 수준에 오른 수강생도 있다.판소리강좌 수강생 2명은 각각 목포국악제 신인부 대상과 서봉국악제 체험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소년 가야금병창반 수강생이 2014년 대한민국가야금병창대제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남도의례음식장에게서 전통요리를 배운 수강생은 최근 열린 차요리대회에 나가 우수상을 받았다.전통문화관은 이에 오는 29일 전통채색화반 작품전시회 '민화를 보다'를 개최한다. 오후 5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전통문화관 입석당에서 진행된다. 광주시지정무형문화재가 직접 강사로 나서 강좌를 진행하는 전통문화관 문화예술강좌는 판소리(강사 광주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이순자, 제16호 판소리 춘향가 방성춘), 가야금병창(강사 광주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문명자, 이영애, 황승옥), 전통음식(광주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이애섭, 민경숙), 전통채색화(이성임), 전통다례(김영미) 등 10개 강좌 15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 중이다. 오는 29일 상반기 강좌 수료식을 예정 중이며, 하반기 수강생은 8월에 모집 계획이다.
    2018-06-25 | NO.62
  • 무등미술대전, 대상 한국화 최나래, 서양화 전형진 등 8명
    *한국화 대상작 최나래의 '잔상'(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마련한 제34회 무등미술대전에서 한국화 부문에서는 최나래(26·광주)씨의 '잔상', 서양화 부문에서는 전형진(26·울산)씨가 '절망과 아름다움의 경계'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 대상자와 작품은 ▲문인화 조용남(61·서울) '이송도' ▲수채화 김해경(58·부산) '행복한 봄 나들이' ▲판화 윤은자 (서울) 'Requiem 80-18' ▲공예 오세진(27·서울) '사유' ▲서예 김은숙(48·제주) '한산시' ▲사진 허영란(인천) '원형공간' 등이다.이번 무등미술대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천332점이 출품되어 지역별로 고른 수상자를 내 전국적인 미술대전으로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작품 출품 수는 감소했으나 판화와 조각, 목칠공예, 한문서예 등 분야에서의 출품수는 증가했다. 특히 이번 미술대전은 최근 전국 공무전 출품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외부지역 작품수가 53%를 차지하는 등 비율이 높아 전국 대회로 높은 위상을 드러냈다.전체 입상자 수는 대상 8점, 우수상 22점, 특선 271 점, 입선 538점 등 총 839 점이 입상했다. 조각부문은 대상작품을 선정하지 않았다.무등미술대전은 지난 1985년 지방미술문화의 향상발전과 전국 미술인의 등용문의 기치로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총 3만7천508점이 출품돼 18,682점의 입상작을 배출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품 227점은 시상금으로 매입해 지역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있다.무등미술대전 심사를 맡은 김승연 홍익대 교수는 총심사평에서 "올해 출품작은 다변화시대에 부응하는 다양성과 미래지향적 성향을 갖춰 강렬한 원색조의 표현들이 두드러졌다"며 "과감한 주제 선택과 시각조형성이 강한 구성들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각 부문별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과 상장, 각 우수상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입상작들은 오는 7월 6~11일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열린다. * 서양화 대상작 전형진의 '절망과 아름다움의 경계'
    2018-06-25 | NO.61
  • 2018광주비엔날레 예매입장권 판매 개시
    재단․KTX 등에서 구입 가능…미리 사면 30-50% 저렴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다.(광주비엔날레는 개막 전인 9월 6일까지 2018광주비엔날레 예매입장권을 광주비엔날레 누리집 및 기타 판매처에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 누리집 티켓정보 페이지 이외에도 입장권판매대행기관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네이버 예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예매 입장권은 행사기간 내 현장 판매 입장권 보다 30~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현장 판매는 어른 1만4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나, 사전 예매할 경우 어른 10,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주비엔날레-코레일 패키지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 측과 협약을 맺고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KTX 열차표와 함께 비엔날레 입장권이 패키지로 판매된다. 한편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6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www.gwangjubiennale.org).
    2018-06-24 | NO.60
  • 민선 7기 문화정책 방향 및 과제 포럼, 26일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민선 7기 문화정책 방향 및 핵심 과제를 주제로 한 시민포럼이 6월 26일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열린다.광주문화도시협의회(상임대표 박병주), 광주예총(회장 최규철), 상상실현네트워크(대표 정두용), 6·13지방선거문화정책연대 네 단체는 이번 포럼이 6·13지방선거에서 지역의 시민문화예술단체가 제안한 ‘문화정책 방향 및 10대 핵심과제의 수용 촉구와 광주시장 당선자의 주요 문화공약의 진단을 통해서 민선 7기 문화도시 광주의 비전과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26일 오후 2시30분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7층 강당에서 ‘문화도시 광주! 길을 묻고 답을 구하다’라는 네 번째 포럼이며 한선 호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두용 청년문화허브 대표가 ‘시민문화계가 바라는 민선 7기 문화정책 방향 및 과제,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이 ’행정이 논하는 민선 7기 문화도시 광주‘에 대하여 주제 발표를 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서 김도일 조선대 교수, 임인자 독립 기획자, 한지성 문화공동체 한판 대표,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는 ‘민선 6기의 개괄적인 평가와 광주시장 당선자의 주요 문화공약 진단을 바탕으로 △문화정책 수립과 시행 과정의 시민문화계와 시민의 참여 방안 △문화행정의 근본적인 혁신 방안 △문화민주주의 실현 및 문화 협치 구축 방안 △예술인과 청년이 살기 좋은 문화도시 △광주시 주요 문화기관의 민주성, 개방성, 투명성 강화 방안 △조성사업의 정상화와 전당의 활성화를 위한 광주시의 역할 및 과제에 대해 중점 토론한다.  한편 ‘문화도시 광주! 길을 묻고 답을 구하다’ 포럼은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광주문화도시협의회, 광주예총, 청년문화허브 등 지역의 30여개 시민문화예술단체와 청년문화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2018-06-24 | NO.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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