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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전시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김우성의 '질풍노도 똥바다' 갤러리27번가


해남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김우성 작가의 현실비판적인 대작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려 주목받는다. 우선 작품 크기가 200호 대작 6개의 연작으로 구성되어 총 길이는 15.5m, 폭은 1m 81cm에 이른다는 점에서 시선을 압도한다. 전시는 6월 15일까지이다.

각각의 작품에는 ‘우리들의 죽음’, ‘죽음의 구조’, ‘자본 똥으로 승화하다’, ‘똥바다’, ‘똥바다 태평양을 건너다’, ‘벗이여 새날이 온다’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작가는 5년전 작품을 시작하며 새겼던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김우성 작가의 개인전 ‘질풍노도 똥바다’가 열리고 있는 광주시 동구 예술의 거리 ‘갤러리 27번가’에 들어서면 하나의 스토리로 진행되는 작품은 세월호에서부터 시작된다. 희생된 아이들의 영혼이 반짝이는 물결로 변해 대한민국의 역사 속으로 흘러가고 자본주의의 폭주하는 욕망의 기관차가 된 모습, 용산참사 등 70년 대한민국의 쓰라린 속내를 드러내며 항해를 이어간다.

이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온갖 고난의 시대를 넘어 ‘촛불의 바다’를 지나 아이들의 영혼이 승화되는 마지막 작품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한국역사의 대서사시가 마무리된다.

작품은 다양한 관점, 다양한 스타일로 제작되었다. 강렬하고 직설적인 작품은 카툰 형식을 차용하고 팝아트적인 요소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말풍선 속에는 시대를 상징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고 광고 멘트 ‘부자되세요’, 미키마우스 등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곳곳에 배치했다.

풍자와 비유, 상징의 코드를 활용했지만 관람객이 상상할 수 있는 함축적 의미 보다는 다소 직설적인 표현을 구사한 게 특징이다. 그래서 보는 관객도 어렵지 않게 작품을 보며 자신의 회상을 통해 작품과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하겠다.

김 작가는 “이번 작품은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온전히 드러내는 데 의미를 둬 직접적인 표현 양식을 차용했다”고 말했다. 전시장소가 치킨브랜드 bhc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인터라 새벽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광주전시가 끝난 뒤  6월16일부터 22일까지는 해남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조선대 회화과를 졸업한 김작가는 ‘해남 사람들’ 전 등 6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2015년에는 공모를 통해 청남대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 역사기록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문의 062-223-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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