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과 그룹전으로 열리는 3개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릴레이 기획전시’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레지던스 기획전시를 ‘혼성현실’(Hybrid reality)이라는 타이틀로  5월29일부터 8월11일까지 미디어 338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아트레지던스 7기 입주작가인 김혜경, 문창환, 신창우, 최하람, 폴바주카, 디이엘팀(안유자·변수진)이 3팀으로 나누어 릴레이로 참여한다.

릴레이 전시의 시작은 29일부터 6월9일까지 열리는 신창우 작가의 개인전 ‘상상想像’(imagination)으로 현실 세계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상상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설정 등 총 다섯작품을 선보인다.

두 번째 전시는 문창환, 최하람 작가의 그룹전으로 오는 6월13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린다.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 속의 ‘반추, 심사 숙고, 숙고의 결과’를 각각 유추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릴레이의 마지막은 그룹전으로 오는 7월12일부터 8월11일까지 진행되는 김혜경, 폴바주카, 디이엘팀(안유자·변수진 작가)의 ‘Hybrid reality(혼성현실)-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넘나들다’전이다. 전시 주제인 혼성현실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혼재시켜 새로운 환경이나 시각의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며, 현실과 가상에 존재하는 것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기획전은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입주작가 6명(팀)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