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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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 병을 고칠까? 삶을 고칠까?


오늘 이야기는 보통 의사들의 상식적인 이야기와는 많이 다르다. 동료 의사들이 저를 이상한 의사라고 말한다. 저는 외과의사인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약이나 수술보다는 생채식이나 절식을 이야기한다. 병이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라고 말을 한다. 그것은 수많은 경험에서 비롯한 것이다.

저는 의학사와 의학의 철학을 관심있게 공부했고 대학에서도 그것을 주로 가르쳤다. 병을 치료하는 데는 단일이론이 없다. 즉 산을 오르는 데 하나의 길이 아니라 여러 개의 길이 있는 것처럼 마찬가지이다. 같은 질병도 다양한 관점으로 병을 봐야 한다는 말이다.

옛 선인들, 히포크라테스는 삶의 방식을 자연의 질서에 맞추면 모든 병이 쉽게 낫는다고 했다.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의사인 파라켈수스는 의술은 자연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지, 의사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의사들은 열린 마음으로 자연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에도 의사나 환자들이 깊게 생각해야 할 명제이다. 21세기의 오늘에 16세기의 파라켈수스를 배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


피를 깨끗하게 하라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이 무엇인가? 무엇을 못하면 죽게 되는가? 숨쉬기, 곧 호흡이다. 숨을 못 쉬면 죽는다. 숨쉬기가 생명 유지의 첫 번째이다. 두 번째는 필요한 일은 음식물의 섭취이다. 그리고 운동과 일, 마음, 관계 등 다섯가지이다.

의학은 이러한 다섯가지 요소를 잘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잘못되면 아프고 잘하면 건강해진다. 오늘은 먹는 음식과 마음 문제를 이야기하겠다. 오늘날 모든 병의 최초가 장에서 생긴다고 동서의학에서 말한다.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인들 사이에 각기병, 비타민C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이 많았다. 육군에는 이 환자가 많은 데 해군에는 거의 없었다. 육군은 흰쌀밥과 반찬을 먹지만 해군은 현미밥과 채소를 위주로 했다. 왜 그럴까?

건강한 창자는 융모라고 해서 인터페론 등 우리 몸의 방어체제를 구축해놓았다. 이곳을 지나가는 나쁜 독소들을 차단한다. 나쁜 식사와 나쁜 생활습관, 즉 밀가루, 흰설탕, 정제염, 저온살균 유제품 등은 음식으로 볼 수 없다. 동물성 음식, 화학류 음식, 중금속 오염 등이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불러와 장누수증후군을 일으킨다.

건강한 장의 융모는 유익균으로 뒤덮여 있어서 잘 분해된 영양소만을 흡수하여 각종 면역물질과 3천여 종의 효소를 만들어낸다. 피가 맑으면 절대로 병이 생기지 않는다. 피가 오염되면 고혈압, 당뇨 등 수많은 병이 생긴다. 약을 먹으면 일시적인 치료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고혈압, 당뇨가 병이 아니라 피가 오염되어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피를 깨끗하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한국에는 고혈압 환자가 약 1천만 명, 고지혈증 환자가 700만 명, 당뇨 500만 명, 수백만 명의 비만환자가 있고 지난 4년 사이에 암환자가 60%나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이 높은 것만이 병이 아니라 선행원인이 있다. 삶의 방식, 스트레스와 삶의 방식에서 문제가 존재한다


비우고 낮추라


문명이 병을 만드는 데 병을 나으려면 가능한 탈문명적으로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음식을 먹는 방식과 잠을 자고 휴식하는 방식, 마음을 쓰는 방식이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우리 한국인 성인은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고 4명 중 한 명이 사망한다. 암은 우리 시대의 역병이다. 병은 그 시대 문명의 반영이다. 19세기에는 결핵 때문에 죽었는데 지금은 암 때문에 죽는다. 그래서 암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한다.

그런데 암이 병이 아니라고 말한다. 암의 선행원인 때문이다. 무리하게 살지 않고 산소가 잘 흐르는 정상세포가 있다면 암이 걸리지 않는다. 세포는 새롭게 태어나고 성장하다가 죽어서 떨어져 나간다. 위나 창자의 점막 세포는 일주일마다 교체되고 간이나 폐는 3개월마다 교체되며 뇌세포는 10개월 정도 산다.

암의 스위치를 끄기 위해서는 암이 살 수 없는 체내환경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 무심코 먹는 음식이 큰 문제가 많다. 동물성 고기는 가능한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음식은 사골국이나 도가니탕의 젤라틴 같은 게 장누수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값싼 오일을 사용하지 말고 코코넛오일이나 기버터를 이용하기 바란다. 한 달 정도 생야채즙이나 과일로 하루 세 번 식사를 할 수 있다면 웬만한 병은 기본 치료가 된다. 흰쌀밥은 설탕을 먹는 것과 같다. 현미 등 생곡식가루를 식사 전에 두 숟갈씩 들거나 야채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대표적인 음식치료는 장을 비우고 음식의 양을 낮추도록 한다. 맛있는 음식을 과식하여 창자를 가득 채우는 것이 피를 오염시키는 원인이다. 창자를 비우고 음식의 양을 낮추는 것이 피를 맑게 하는 비결이다. 피를 맑게 하려면 소식을 하면 된다. 생채식이나 곡채식 위주의 소식을 하게 되면 창자 내의 미생물이 우리 몸에 엄청난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생각이 몸을 지배한다


다음으로 마음치료가 필요하다. 욕망을 비우고 노력의 강도를 낮추는 것이다. 마음이 유쾌하지 못한 생각들로 꽉 차 있는 상태를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런 스트레스가 피의 오염과 건강이 나빠지는 주요 원인이다. 피와 마음도 한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잘 흐르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

마음의 세계를 영화관의 활동사진과 비교해서 설명할 수 있다. ‘에게서 일어나는 생각들의 집합인 마음(mind)이 필름이고, 내 몸(body)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이 스크린에 나타난 활동사진이다. 필름 뒤에서 비추고 있는 조명등 불빛은 어떠한 생각도, ‘라는 생각까지도 없는 순수한 의식인데 이것이 영(spirit)이고 신성(divine)이며 생명의 근원이다

내 마음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가가 내 몸이 경험하는 현실을 결정한다. 불쾌한 생각을 품고 있으면 불쾌한 현실을 경험할 것이고, 유쾌한 생각을 품고 있으면 유쾌한 현실을 경험할 것이다. 자기 마음이 믿는 대로 자기의 현실에 나타난다. 내가 무엇을 구하고 원한다면 내가 그것을 이미 받았다고 믿으면 된다.

세계적인 수영선수 펠프스가 왕따에서 벗어나고 신기록을 기록하는 선수가 되었던 것도 이런 마음의 치료를 스스로 한 결과이다.

만일 어떤 환자가 낫기를 원한다면 아프지만 나는 이미 다 나았다고 믿고 다 나은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면 될 것이다. 무엇이든지 자기가 원하는 바가 이미 다 이루어 졌다고 확실히 믿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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