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전시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정신의 세계적인 승화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그동안의 직접적인 5.18광주를 보여주는 것에서 상징성을 통해 5.18정신을 표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시립미술관은 5.18 40주년 특별기획전으로 국내외 작가 24명(팀)이 참여하여 5월 정신의 동시대성을 한 자리에서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별이 된 사람들>을 8월 15일 개막한다.
내년 2021년 1월 31일까지 6개월여 기간 동안 전시되는 <별이 된 사람들>은 본관 1~4전시실을 비롯하여 광주시립미술관이 새로 단장한 로비와 통로인 복도에서도 만날 수 있다.
5‧18기념재단과 공동주최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전국의 관심과 세계사적 의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광주지역을 넘어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작가까지 참여 작가의 폭을 확대했다.
* 쉴라 고우다(Sheela Gowda), 다크룸-광주 Darkroom-Gwangju, 2020, 설치
세계적인 작가 쉴라 고우다(Sheela Gowda, 인도), 피터 바이벨(Peter Weibel, 오스트리아/독일), 미샤엘라 멜리안(Michaela Melian,독일), 쑨위엔 & 펑위(Sun Yuan & Peng Yu,중국)를 비롯 지명도 높은 국내 작가 등 모두 24명(팀)이 참여한다.
작품 분야도 회화, 사진, 설치, 미디어, 영상, 사운드, 생태미술 등 동시대 현대미술이 지닌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언어로 표현된다.
그동안 5.18전시라고 하면 5‧18광주의 직접적인 고발 중심의 리얼리티 묘사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5.18정신의 승화라는 차원에서 은유와 암시로서 광주정신의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 조정태, 별이 된 사람들, 2020, 회화
이번 전시는 핵심 주제어로 80년도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집단 지성과 사회적 이타심’으로 설정하여 40년이 지난 현재 ‘분노와 슬픔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미래지향적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기록 자료로서 5‧18 관련자 및 청년, 전문가 집단 등 14인의 인터뷰 영상을 담아 광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사회와 인류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을 보여주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