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광주 서구문화원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고 소중히 간직하자는 취지로 ‘광주, 천년의 과거 천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시민을 위한 문화유산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서구문화원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문화유산아카데미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자원, 문화예술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10회로 진행된다.
29일 열린 첫 강좌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남도인의 정체성, 정의로움’을 주제로 하여 “눌재 박상의 신비복위소를 출발로 하는 남도인들의 DNA가 된 정의로움과 당당함은 가슴속에서만 머물지 않고 발로 뛰어 실천으로 옮겨졌다”는 내용으로 특강이 이루어졌다.
노 원장은 이어 “박상의 신비복위소를 비롯하여 임진왜란 당시의 3대첩과 한말의병, 광주 3·1운동과 광주학생항일운동, 그리고 해방 이후 금남로에서 펼쳐진 광주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 6월 민주항쟁, 촛불집회 등은 광주·전남인들을 당당하고 정의롭게 만든 역사였다”고 강조했다.
서구문화원의 2001 문화유산아카데미는 이어 4월 26일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의 ‘광주 신창동 유적의 성과와 과제’, 5월 31일 천득염 한국학호남연구원장의 ‘광주의 옛 건축이야기’, 6월 28일 김정호 향토문화진흥원장의 ‘광주의 길을 찾아서’, 7월 25일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의 ‘역사 속의 광주와 광주사람’, 8월 3일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광주의 근대문화’, 9월 27일 지형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의 전라도 문화 수수께끼‘, 10월 25일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광주의 전통음악’, 11월 29일 이동순 조선대 교수의 ‘광주문확 100년의 소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12월 27일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분관장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미술관’이라는 강좌를 마련했다.
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은 “문화원은 지역 주민을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공동체 가치를 모색하는 문화발신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강좌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분야별 전문강좌로 진행되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