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광주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신안해저선에서 발굴한 수중 유물 1만7000여 점과 한국의 청자·분청사기·백자는 물론 아시아 도자 발달사까지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박물관이다.
이번 공진원에서 개발한 국립광주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 53종은 박물관의 정체성과 소장품의 대표성, 대중적 수요를 고려해 크게 두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차를 마시고 향을 피우고 꽃을 즐기던 중세 동아시아 선조들의 문화 코드에서 영감을 얻은 '국립광주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 도자의 정원' △1976년부터 9년 여간의 수중 발굴을 거쳐 그 모습을 드러낸 신안해저선과 그 유물을 모티프로 한 '해저 유물이 들려주는 700년 전 이야기, 신안해저선 문화상품' 등 두 주제다.
개발 상품들은 국립광주박물관 문화상품점을 비롯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온라인 판매처, 공진원 갤러리숍(공예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
김태훈 원장은 "국립광주박물관 문화상품은 한·중·일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서로의 취향과 미감을 주고받았던 700여 년 전 중세 동아시아의 아름다움을 일상 공간에 두고 보고 만지며 즐길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 개발했다"며 "시간과 공간을 훌쩍 넘어 까마득한 고대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