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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나정임, “아직도 뜨거운 열정 … 날마다 청춘입니다”
사투리 구연·시낭송 등 4년간 23회 수상, 4년전 문화교실 구연반 활동 계기


“아직 청춘이지요. 지금의 인생이 행복하고 즐거워 다시 젊은 날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지난 4년간 사투리, 시낭송 등 각종 상만 23개나 받은 70대 할머니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시 서구 금호동에 거주하는 나정임(72)씨.
연극, 시극, 시낭송 등 장르를 넘나들며 끼를 펼치고 있는 그는 최근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열린 제 1회 세종애민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MG대전서부새마을금고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교육, 문화예술, 사회공헌, 과학기술 등 4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그녀가 젊은이들과 어깨를 겨루며 활발하게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14년 서구문화원 문화교실 구연동화반에 참여하면서부터였다.
이듬해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 금상, 제20회 전라도 사투리 구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었다. 또한 2017년 실버문화페스티벌에서 라이징스타상, 한글날 기념 광주시민 우리말겨루기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씨는 “지난해 독도사랑 나라사랑 시낭송대회 동상 등 모두 8개의 상을 받았다”며 “생활이 즐겁고 보람이 있어 하루하루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낭송, 사투리, 구연동화 행사가 열리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천릿길도 마다하지 않고 참여했다. 수상이 목적이 아닌 “대회를 핑계 삼아 여행도 하고 지역 특산품도 직접 보고 구매도 하기 위해서”였다.
운 좋게 받는 상금은 불우이웃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생활도 실천하고 있다.
나씨는 지금처럼 활발한 문화 활동을 하기에 앞서 봉사활동부터 시작했다. “1993년부터 봉사활동을 했는데 벌써 25년이 다 됐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사랑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처음에는 매주 월, 화요일 전남대병원에서 환우를 위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여성발전센터, 장애인복지회관, 요양병원 자원봉사를 했구요.”
이렇게 시작된 봉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녀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훨씬 기쁘다”며 “내가 가진 작은 것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것만큼 보람된 일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는 자원봉사와 아울러 연극인, 시낭송가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안중근과 윤동주 관련 시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역할을 맡고 있다.
“서구 문화원 극단 정거장을 통해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데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문화원이 산소 역할을 해주어 몸과 마음이 즐겁습니다. 또한 큰돈을 들이지 않고 활동할 수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감사하지요.”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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